25일, 한국 대통령 이명박이 국회에서 열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25일 오전, 한국 대통령 이명박(李明博)은 국회 의사당에서 국내외 귀빈과 일반 국민 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임기 5년의 제1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선진화의 길, 다 함께 열어갑시다》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5대 국정 방향으로 섬기는 정부, 경제발전 및 사회통합, 문화 창달과 과학발전, 튼튼한 안보와 평화통일 기반 조성,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인류공영 이바지를 제시했다.
그는 경제 살리기와 관련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더 활기차게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 살리기와 실용주의를 내세운 이명박정부가 한국국민의 기대속에 출범함으로써 건국 이후 60년에 걸쳐 이룩한 산업화, 민주화에 이어 선진화로 국력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려는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한국언론에서 전했다.
이명박은 새로운 외교 지표ㅡ《글로벌 외교》를 내세우면서 《더 넓은 시야, 더 능동적 자세로 국제사회와 더불어 함께 하고 교류할것》이라고 설명하였고 《일본, 중국, 로씨야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동아세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고 미국과는 전통적 우호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맹관계로 발전, 강화시키고 전략적 동맹관계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북관계에 대해 이명박은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실용의 잣대로 풀어가겠다》면서 《〈비핵ㆍ개방ㆍ3000 구상〉에서 밝힌 것처럼 조선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의 길을 택하면 남북협력에 새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우선 조선의 핵페기를 요구했다. 또 《남북의 지도자는 어떻게 해야 7천만 국민을 잘 살게 할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서로 존중하면서 통일의 문을 열수 있는가 하는 생각들을 나눠야 한다》면서 《이런 일을 위해서라면 남북정상이 언제든지 만나서 가슴을 열고 이야기 해야 하며 그 기회는 열려 있다》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개방된 자세를 취했다.
취임식에는 중국 외무담당 국무위원 당가선, 일본 총리 후꾸다 야스오(福田康夫),우즈베끼스딴 대통령 카리모프, 몽골 대통령 엥흐바야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로씨야 총리 빅토르 주프코프 등 외국의 주요 경축사절이 참석했으며 취임식 이후 이명박은 사절들과 량자회담, 면담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