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명박대통령의 25일 취임을 맞아 한국 력대 대통령들의 근황에도 눈길이 쏠리고있다.
올해로 퇴임 5년째를 맞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 지난 2006년 광주노벨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를 주관하는 등 조선반도 남북문제, 평화 이슈 등에 관해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있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미국과 일본을 방문했으며 일주일에 3번씩 신장 투석을 받고있긴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고있다. 또 민주개혁진영에 여전한 정치적영향력을 과시하고있으며 이달 들어서는 사흘 일정으로 부인 리희호녀사와 함께 전남 령암으로 휴가를 떠나 눈길을 끌었다.
퇴임 10년째인 김영삼 전 대통령도 지난 대선과정에서 리명박대통령의 실질적원자로 활동하는 등 재임 시절 못지 않은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있다. 상도동 자택근처에서 지역주민들과 아침마다 배드민턴 회동을 갖는 등 건강도 과시하고있다.
반면 로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전립선암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좋지 않아 정기진료를 받으며 칩거중인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도 고열과 감기 증세 등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장기치료를 받은바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여전히 왕성한 건강을 과시하는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한 외부활동을 하기 보다 재임 당시 전직 장관 등과 회동하는 등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것으로 알려졌다.
운명을 달리한 전직 대통령도 있었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직위가 최단명으로 끝난 "비운의 대통령"인 최규화 전 대통령은 지난 2006년 10월 22일 로환으로 서거했다.
최규화 전 대통령 장례는 같은 달 26일 국민장으로 엄수됐으며 유해는 부인 고 홍기녀사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원수 묘역에 나란히 안장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