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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시향만리’ 문학상 시상식 개최

2019년 08월 30일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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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연변시인협회의 주체로 제5회 ‘시향만리’ 문학상 시상식이 연길에서 개최됐다. 연변시인협회 회원, 수상자 및 조선족 문단의 작가, 평론가 등 20여명이 이날 시상식에 참가했다.

제5회 ‘시향만리’ 문학상은 지난 2년간에 출간된 연변시인협회 시총서 ‘시향만리’ 제 15, 16기에 실린 총 400여 수의 시 가운데서 선정됐으며 결과 최기자 시인의 <새벽 두시 사십오분에>가 본상을 수상, 연변대학 림설원 학생이 시 <봄눈>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평론가 최삼룡은 수상작 심사보고에서 “자아의 생활체험으로부터 출발한 최기자의 시 <새벽 두시 사십오분에>는 시적 발상이 독창이며 창조주체의 사색이 심각하고 시적 주제가 립체적이다. 한편, 림설원 학생의 <봄눈>은 시창작의 잠재력이 돋보이는 가작으로 비록 시 언어나 이미지가 새롭고 독창이지는 않지만 객체의 주관화가 창조적이며 시적 이미지가 깔끔하고 시어가 세련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6년에 발족된 연변시인협회는 2007년부터 시총서 ‘시향만리’를 창간하고 2011년부터는 ‘시향만리’ 문학상을 설치해 시인들의 창작을 크게 고무했다. 또한 지금까지 30여차에 달하는 현지 창작활동을 견지하며 근 500여수의 현지 창작작품들을 창작해 조선족 시문학의 향상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 회장은 “향후에도 연변시인협회는 조선족 문학을 위한, 시인을 위한 시인의 ‘집’으로 될 것이며 ‘시향만리’는 시인들의 하나의 캔버스 역할을 할 것이고 ‘시향만리’ 문학상은 시인들의 ‘주유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