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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웹드라마 백옥란상 수상, 무엇을 의미하나?

호상(국가텔레비죤방송총국 발전연구센터) 

2020년 08월 12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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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쇄빙행동(破冰行动)>이 제26회 상해텔레비죤축제 백옥란상 최우수 중국드라마상을 수상하여 처음으로 백옥란상을 수상한 웹드라마로 되였다. 이번 백옥란상의 가장 큰 차이는 처음으로 웹드라마를 평의선정범위에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10편의 '최우수 중국드라마' 후보중 4편의 웹드라마가 입선되였는데 각기 '쇄빙행동', '장안 12시진(长安十二时辰)', '경여년(庆余年)', '빈별불시해당홍(鬓边不是海棠红)' 등 4 편이다. 웹드라마 수상으로 2020년은 웹드라마 발전에서 리정표적인 의의가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이는 또한 중국 드라마업계의 새로운 발전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웹드라마의 창작력이 충분히 인정되여 필연코 그 생산력을 진일보 방출시킬 것임을 의미한다. 2014년부터 웹드라마 자체제작극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는데 정품화 진척이 부단히 가속화되여 홀시할수 없는 중요한 생산력으로 되였다. 올해 처음으로 웹드라마가 중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중국 드라마의 또 다른 두개의 상종목인 비천상, 금영상도 이미 '인터넷 첫 방송', 심지어 정통 웹드라마를 평의선정범위에 포함시켰다. 이러한 ‘신분’인정은 웹드라마 창작자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다. 인터넷 유료 회원규모가 1억을 돌파하는 배경하에서 웹드라마 상업모식이 가져온 우세는 필연코 업계의 창조력과 생산력을 더한층 불러일으키고 더욱 많은 우수한 작품이 나오도록 촉진할 것이다.

이는 미디어 융합시대에 ‘내용이 왕이다’는 영원히 진부하지 않고 웹드라마의 '메기효과'가 업계의 질적 변화를 촉진시킬 것임을 의미한다. 올해 적지 않은 백옥란상 심사위원들은 텔레비죤드라마와 웹드라마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는 매체의 심층적인 융합하에서 량질의 내용이 시종 강세에 처해있으며 경로의 변화는 전파방식의 차이일뿐임을 반영한다. 웹드라마가 백옥란상의 주인공이라기보다는 량질의 내용이 대중을 사로잡은 셈이다. <쇄빙행동>은 주선률 류형화에 대해 깊은 탐구하고 <장안 12시진>은 뚜렷한 영상질감, 긴장감이 넘치는 서술 모식으로, <경여년>은 독특한 시공간구도와 코믹하고 유모아적인 서술풍격이 한데 어우러졌는데 이는 웹드라마가 최근년래 가치 선도, 텍스트 혁신, 사상 깊이 등을 꾸준히 추구하고 있음을 표명한다.

이는 웹드라마가 더 이상 '인터넷 모퉁이'를 차지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텔레비죤 드라마와 함께 넓은 무대에 올라 앞으로 더 많은 주제성 창작의 중임을 짊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초요사회 전면 실현,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등 중대한 사건 절점에서 웹드라마는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 두각을 나타내고 자신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국가의 운명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현실을 관조하며 문예의 ‘고봉’에 오르고 계속 인터넷공간에서 공감대를 모아야 한다. 사실상 올해 백옥란상을 수상한 웹드라마는 대부분 사실주의창작수법을 견지하여 사회책임과 문화책임을 구현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