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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최신 《신화자전》 인터넷 신조어 수록

인터넷언어, 한어에 활력 더해줘

2020년 09월 04일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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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자전》이라면 꼭 '새로워'야 한다", "《신화자전》은 기존 어휘만 답습해서는 안되고 새로운 어휘에 대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시대와 더불어 발전하는 멀티미디어식 《신화자전》이 점점 더 젊어지고 있다!" 최근 처음으로 발행한 제12판 《신화자전》에는 '좋아요(点赞)'를 포함한 100여개 새로운 단어가 포함됐고 '종이도서+바코드'라는 미디어융합형식을 리용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일으켰다. 전문가는 신판 자전은 내용과 형식 면에서 사회의 발전에 발맞추고 인터넷 생활에 접근해 새 시대 독자들의 요구에 더 부합된다고 인정했다.

'우리가 신조어를 사용하는 데 의거가 생겼다'

예전 판본보다 제12판 《신화자전》에는 '초심(初心)', '좋아요(点赞)', '팬(粉丝)', '도배(刷屏)', '캡쳐(截屏)', '바코드(二维码)' 등 100여개 새 단어를 수록하고 '귀여운 척(卖萌)', '카풀(拼车)', '공동구매(拼购)', '회원당하다(被会员)' 등 50개 단어의 새로운 뜻과 사용법을 추가했다. 이런 인터넷 신조어들의 새로운 사용법은 현재 사람들의 생활상태와 정신면모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환경의 변화도 일정하게 반영한다. 례를 들면 '좋아요'는 소셜공간의 온라인 확장을 체현하고 '보여주다(晒)'라는 단어는 시대정서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공동구매'는 신형 전자상거래업체 소비방식의 류행을 반영한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신화자전》이 시대와 더불어 발전해 더 실제에 부합되였다"고 말했다. "나는 작문에 '좋아요'와 '귀여운 척' 등 새로운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학부모들은 엄숙하지 못다고 여기고는 '표창', '귀엽다' 등 단어로 바꾸길 요구한다. 다른 단어는 비록 뜻은 비슷하지만 읽으면 생동하고 활발하지 않다. 현재《신화자전》에 수록되면서 우리가 이런 신조어를 쓰는 데 근거가 생겼다."고 적지 않은 소학생들이 많은 지지를 보냈다.
  
관용해야 하지만 종용해서도 안돼

"류행한다 해서 꼭 경전(经典)이 될 수 없고 진정한 생명력이 있는 언어는 시간의 검증을 이겨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신화자전》은 수록한 정보의 절대적인 권위성과 엄숙성을 보장해야 하지만 실용성이 높지 않고 스쳐지나는 바람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사용되지 않는 잠간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부 인터넷 신조어들을 수록하는 것이 큰 의의가 없다고 인정했다. 어떤 인터넷 용어를 수록하고 어떠한 표준으로 수록할지를 자세히 감별하고 신중하게 사고해야 한다. 이에 대해 제12판 《신화자전》의 책임편집 숙연은 이번에 추가한 '좋아요', '도배', '캡쳐' 등 어휘들은 현재 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어휘들이고 아주 넓게 운용되며 이미 안정됐기에 수록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인터넷언어에 대해 관용해야 하지만 종용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언어규범은 정세에 따라 유리하게 이끌어야 하고 언어를 사용하는 장소를 구분해야 하며 부동한 성격, 부동한 용도의 인터넷언어에 대해 부동한 조치를 취하고 사회공공과 대중전파 분야와 관련해 엄격하게 규범해야 한다. 둘째, 개인령역과 사람간 전파범위에 대해서는 순리를 따라야 한다. 셋째, 인터넷플랫폼은 마땅히 언어의 전파환경을 순화하는 주체책임을 리행하고 플랫폼 내용에 대해 감독관리와 인도 등을 진행해야 한다.

종이도서, 다시 활력찾아

주목해야 할 것은 제12판 《신화자전》이 인터넷 발전조류에 순응하여 처음으로 응용프로그람과 종이도서의 동시발행을 실현하고 본문의 매 페지마다 바코드를 넣어 독자들이 휴대폰 스캔을 통해 쓰기의 필순을 보고 정확한 발음을 들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업계인사는 '종이도서+바코드'의 형식은 매체융합의 2차승격을 실현한 것으로서 문자에 소리가 생기고 필순을 움직이게 하여 보기와 듣기,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을 서로 결합시켜 열독장애를 줄여 도서를 더 생동감 있게 만들어 아이들의 학습흥취를 더 쉽게 격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외 신판 자전은 또 처음으로 쿨레이저프린터기술을 사용해 책마다 번호가 있게 하여 모든 자전에 전자 '신분증'을 만들어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위조방지조회, 물류추적, 자원링크 등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했다.

인터넷시대의 정보검색특색에 대해 전통출판사는 매체융합 면에서 부단히 새로움을 추구했다. 올해 3월, 상무인서관 언어자원지식봉사플랫폼이 출시되였다. 입수한 데 의하면 이는 국내 첫번째 권위적 공구서에 기초하여 개발한 언어학습봉사플랫폼으로서 <현대한어사전>, <고대한어사전> 등 24개 권위적 한어공구서를 취합하고 인공지능, 빅데터분석 등 기술을 융합시키고 문자, 음성, 영상, 만화 등 자원을 통합하여 일괄식 사전조회, 방송원 시범랑독, 한어단어 스마트문답로보트 등 특색기능을 제공해 언어학습이 더 편리해지고 고효률적이게 만든 것이라고 한다.
http://korean.people.com.cn/84967/15823097.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