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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화라경기념관 신관 개방

2020년 11월 13일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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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 11월 12일발 신화통신(기자 장방): 우리 나라 저명한 수학자 화라경 탄신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2일 화라경기념관 신관이 그의 고향인 강소성 상주시 금단구에서 정식 개방됐다. 중국민주동맹 중앙위원회, 청화대학, 중국과학원 학부국의 대표와 화라경 가족 등 300여명이 기념활동에 참석했다.

신관 전시는 6개 부분으로 나뉘는데 각각 독학으로 재능을 갖춘 과학거장, 지식분자의 걸출한 본보기, 널리 명성을 떨친 사회활동가, 기꺼이 인간사다리가 된 위대한 교육자, 동고동락 가족사랑, 최고에 오른 영원한 금자탑 등인데 이를 통해 걸출한 수학가, 교육가, 사회활동가로서의 화라경의 비범한 일생을 고도로 개괄했다.

언급할 만한 것은 신관이 처음으로 화라경이 중국 컴퓨터과학을 창설하기 위해 한 중요한 기여를 발굴 및 정리한 것이라는 것이다.

기념활동에 참가한 과학계 대표들은 화라경선생에 대한 그리움을 분분히 표시했다. 여러명의 원사들은 화라경선생의 진실하고 두터운 애국정신, 인재를 사랑하고 인재를 육성한 사심없는 정신 및 생명의 미자막 순간까지 분투한 인격력량은 후인들을 위해 보귀한 정신적 재부를 남겨줬다면서 당대 과학자들은 마땅히 화라경정신을 전승하고 발양하여 시대에 부끄러움이 없고 국가에 부끄러움이 없는 초심과 사명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과학원 원사, 수학물리학부 상무위원회 주임 왕은가는 화라경은 중국과학원 수학소의 초대 소장으로서 중국해석수론, 전형군, 구진기하학, 자수함수론과 복소변수함수론 등 연구분야의 창시자와 개척자이며 중국 컴퓨터사업의 추동자이기도 하다고 하면서 그는 자신의 필생의 정력을 조국의 과학사업, 특히 수학연구사업에 몰두해 조국의 과학사업 진보를 위해 공을 세우고 업적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미 90세 고령이 된 왕원 원사는 영상련결을 통해 화라경선생에 대한 경의와 그리움을 표달했다. 왕원은 화선생은 인재에 대해 관용하며 두루 받아들였고 파벌에 얽매인 편견이 없었다면서 여력을 아까지 않고 진경윤, 륙계견, 만철선, 반승동 등 많은 인재를 양성했다고 말했다. 오늘 우리들이 그가 개척한 사업을 더 잘 진행하고 발양시키는 것은 그에 대한 최고의 기념이라고 말했다.

활동 현장에서 화라경 친족들은 화라경중학, 금단구도서관, 화라경기념관 등 단위에 왕원 원사가 집필한 《화라경》 전기를 증정했다.
http://korean.people.com.cn/84967/15829692.html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