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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속바지 입으면 내한유전자 잃는다는 것은 헛소문

환경으로 인한 성상 변화는 유전되기 어려워

2018년 12월 25일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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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문: 11월 립동에 들어서고 날씨가 추워지자 추위를 타는 많은 사람들은 일찌감치 속바지를 껴입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터넷에는 속바지를 입으면 내한유전자를 잃게 되며 다리근육과 운동신경의 퇴화를 초래한다는 헛소문이 돌고 있다.

진상: 중국중의과학원 번신영 주임의사는 이 설은 인터넷에서 류전되는 한 이야기에서 비롯되였는데 지난 세기 50년대 쏘련의 저명한 유전학자 리센코가 스딸린에게 ‘속바지를 입으면 사람의 두 다리와 관절의 내한성이 몇세대 후에 상실될 것이다’라고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른바 내한유전자는 유전학자가 씨비리 토족인의 몸에서 발견한 한조의 유전자로서 이런 유전자는 근육운동 혹은 대뇌조절의 관여가 필요없이 인체를 도와 저장된 지방을 직접 에너지로 전환시킨다.

그렇다면 오래동안 사라지지 않은 이 ‘전설’은 과학적 도리가 있는 것일가? 번신영 주임의사는 실제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한 방면으로 유전자의 각도에서 볼 때 비록 환경이 유전자에 영향을 주지만 외부환경조건으로 인한 생물성상 변화는 유전되기 어렵다. 때문에 내복을 입지 않는 것은 개체가 내한능력에 대한 훈련일 뿐이지 전반적으로 볼 때 유전자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며 유전되지도 않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