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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신종돼지독감바이러스 출현? 방역전문가: 새로운 바이러스가 아니다

2020년 07월 09일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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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소식: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에 실린 한 론문이 일종의 돼지독감(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또 다른 한차례 대류행병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 독감바이러스는 정말 소문처럼 강력할가? 이 바이러스가 이미 돼지무리에서 퍼졌는가? 인류의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을가? 여러가지 전염병상황이 양돈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가? 이와 같은 시급히 해답해야 할 의문점들을 가지고 인민넷 기자는 전국동물방역전문가위원회 돼지병전문가팀 팀장인 중국농업대학 교수 양한춘을 특별취재했다.

기자: 여러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에 실린 론문에서 신종돼지독감바이러스가 언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신종돼지독감바이러스’는 대체 어떤 바이러스인가?

양한춘: 이와 같은 기사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보도에서는 2011년-2018년 감시측정작업에서 유전자 4 형(G4)으로 분류되는 유라시아 조류인플루엔자(H1N1) 바이러스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속한다고 언급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절성 독감과 돼지독감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바이러스이다. 문장에서 제기한 바이러스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아니라 유전자 재배렬로 변종된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고 볼 수 있다.

기자: “신종돼지독감바이러스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특성을 갖고 있으며 독감 대류행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다. 이런 ‘신종돼지독감바이러스’는 ‘돼지로부터 사람에게’, ‘사람 지간에’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가? 사람이 감염될 확률은 어떤가? 대류행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가?

양한춘: 사람과 일부 동물의 독감은 정상적이고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변이가 잘 되는 것이 독감 바이러스의 특성중 하나이지만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에 대한 병원성이 강하지 않고 전파력이 약하여 이른바 '대류행'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목전 돼지독감이 우리 나라 양돈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며 대부분의 돼지들은 일과성 감염으로 뚜렷한 경제손실을 초래하지 않는다.

기자: 우리 나라 여러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콜레라가 많이 발생했는데 산 돼지를 생산하는 적극성에 일정한 영향을 주었다. 현재 과학연구에서의 난관돌파상황은 어떠한가?

양한춘: 2018년 8월초, 아프리카돼지콜레라가 우리 나라에 전해져 류행되면서 양돈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끼쳤고 많은 양돈장(농가)의 돼지 생산 적극성에도 영향을 주었다. 농업농촌부는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콜레라에 대해 엄격한 통제조치를 취하여 전염병의 전파와 류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아프리카돼지콜레라 류행병학 및 전염병상황 감측, 진단 기술과 예방통제기술 등에서 뚜렷한 진전을 거두었으며 아프리카돼지콜레라 백신의 과학기술적인 난관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양돈업의 생물안전체계건설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우리 나라의 대형 양돈기업은 양돈장의 생물안전조치를 끊임없이 보완, 강화하는 것을 통하여 돼지 생산규모와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하여 양돈산업이 전환과 업그레이드의 호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