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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탕상에 간장, 소금, 치약을 바른다? 옳바른 화상 처치법

2020년 07월 23일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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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화상을 입어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잘 모른다. 특히 부모들은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 더구나 어쩔바를 모른다. 민간에서 전해지는 화상 처치법으로 간장, 소금을 바르거나 치약을 바르거나 또는 상처에 알콜을 바르거나 요드팅크 등 소독액으로 소독하는 방법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런 처치방법은 모두 잘못된 것이고 지적했다.

기남대학부속제1병원 화상성형외과 리승홍 주임의사는 알콜과 요드팅크는 모두 갓 생긴 상처 표면을 자극하며 심지어 상처 주위 세포의 괴사를 가속화하고 상처가 깊어지게 한다고 설명했다. 화상을 입은 인체 피부는 대량의 열량을 축적하여 국부적으로 방출되지 못하기에 일정한 시간 동안 피부의 지속적인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탕상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처치해야 할가?

리승홍 주임의사는 뜨거운 물, 고온의 액체가 옷을 사이에 두고 피부에 화상을 입혔다면 입고 있는 옷을 빠르고 조심스럽게 잘라 제거함으로써 화상으로 생긴 물집에 손상주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소개했다.

만약 화염에 의해 화상을 입었다면 옷을 벗은 후 신속히 흐르는 수도물로 상처를 15~30분 씻어냄으로써 상처 표면내의 잔여열량을 제거하여 잔여열량으로 인해 상처가 더욱 깊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동시에 물로 상처를 씻어내면 지통작용을 일으킨다.

많은 환자들이 화상을 입은 상처에 직접 얼음조각을 대거나 얼음이 들어있는 찬 물체를 상체에 덮어 열을 식히거나 진통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취할 바가 못된다. 얼음은 상처의 피부를 령도 이하로 랭동시켜 상처부위의 동상을 초래할 수 있고 상처가 더욱 깊어질 수도 있다. 깨끗한 물로 피부를 씻는 것이 비교적 좋은데 수도물, 깨끗한 우물물 또는 미지근한 물을 다 사용할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