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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어린이 간질병, 뇌발육에 영향줄 수 있어

2021년 04월 06일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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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병은 아동 청소년에게 흔히 발생하는 신경계통질병 가운데 하나로서 관련 조사연구에 따르면 60%의 간질병환자가 소아시기에 발병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는 약 300만명의 간질병 어린이가 있다. 전문가는 어린이 간질병은 뇌발육에 양향줄 수 있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조기에 치료해 영유아단계의 치료 황금기를 놓치지 않는다면 60% 이상의 어린이 간질병환자가 완전히 발병을 통제하고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경대학제1병원 소아과 주임 강옥무는 영유아시기 간질병은 특히 정규적이고 합리한 치료를 진행해 간질성 뇌병이 어린이 뇌의 정상적 발육에 대한 불량한 영향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는 간질병의 규범화 종합진료를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는바 치료법을 제대로 선택하면 병세를 빠르게 통제할 수 있다.

약물과 수술은 가장 흔한 간질병 치료수단이다. 약물치료는 간편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 50% 이상의 환아가 한가지 약만 먹어도 질병의 발작을 통제할 수 있다. 병소절제수술의 우점은 간질병을 완치할 수 있지만 소수의 환아만 수술을 받을 수 있고 또 약물치료에 비해 위험이 비교적 높기에 신중한 수술전 평가가 필요하다. 이외 케톤체생성성식사(生酮饮食), 신경조절통제치료 등 비약물, 비수술적 치료법도 있다.

강옥성은 "성인에게 있어 1년 일찍 혹은 1년 늦게 치료해도 뇌기능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지만 뇌가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영유아들의 간질성 뇌병은 1달만 더 오래 발작해도 더 심각한 뇌기능장애를 일으키기에 일찍 병세를 통제할수록 환아를 위해 더 많은 보귀한 발육시간을 지켜낼 수 있고 어릴수록 효과도 더 뚜렷하다."고 말했다.

강옥성은 다음과 같은 례를 들었다. 언어의 발육은 주요하게 5세전에 완성되는데 만약 4세부터 5세 사이에 간질성 뇌병을 통제하지 못하면 아이는 언어발육의 기회를 상실하거나 언어발육이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 그는 "만약 환아에게 수술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면 4세전에 수술을 해야 한다. 우리가 만난 대다수 수술후 간질병이 통제된 환아들은 모두 언어, 인지기능 발육에서 뚜렷한 진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간질병이 가져다준 뇌손상을 과장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어린이 간질병 대다수가 완전히 통제되고 예후가 량호하다고 지적했다. 간질병 환아의 가장 큰 손상은 사실 질병이 수시로 발작하여 초래된 의외상해인데 이 면에서 부모들의 중시가 부족하다. 의외상해를 피하려면 약물 등 치료로 간질병의 발작을 통제해야 하고 또 간질병환자 및 가족이 불, 기름이 끓고 있는 가마, 저수지 등 위험한 환경을 멀리하게 하여 일부 위험행위의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