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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유통기한 1년’ 수입산 멸균우유 괜찮을까?

2021년 11월 30일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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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상에서 수입산 멸균우유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기존 외식업자나 커피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공급되던 수입산 멸균우유가 저렴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일반 소비자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수입산 멸균우유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지난 11월 8~14일 국내 소비자 5088명을 대상으로 수입산 멸균우유에 관한 인식조사가 진행됐다.

소비자 인식조사를 진행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6%(4356명)는 평소 멸균우유가 아닌 일반우유, 즉 신선우유를 섭취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2개 복수응답)는 응답자의 51.9%가 '가공도가 낮아 자연식품에 가깝고 신선해서'라고 했으며 '맛이 좋아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51.6%였다. 그밖에 '품질 측면에서 믿음이 가서'(22.9%), '영양이 풍부해서'(20.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일반우유를 선택한 응답자의 절반가량(51.4%)은 수입산 멸균우유에 대해 알고 있지만, 구입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은 25.6%였다. 수입산 멸균우유 구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2개 복수응답)는 '원유 원산지가 수입산이라서'(37.4%), '유통기한이 최대 1년으로 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들어서'(36%), '생산과정 및 유통과정의 안전성 보장이 안 돼서' (32.3%), '첨가물에 대한 염려가 들어서'(24.9%) 등이 있었다.

래원: 료녕조선문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