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구팀은 런던시간으로 26일 영국 《자연》잡지에 론문을 온라인으로 발표하여 세계 최초로 유전자편집 돼지간을 뇌사자 인체에 이식한 성공사례를 보고했다. 이식된 간은 각종 생리기능이 량호하다고 하는데 이는 이식장기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과학원 원사 두과봉(窦科峰)은 서경병원 등 기구의 연구팀을 이끌고 6곳의 유전자편집을 거친 돼지를 기증자로 삼아 돼지간을 신체 기본기능이 여전히 유지되는 뇌사자에게 이식했다. 인간 수용체 자체의 간은 보존되였는데 이를 통해 림상 간부전환자의 대체지원 치료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
“우리는 이식된 유전자편집 돼지간이 인체내에서 생리기능을 발휘하여 정상적으로 담즙을 분비할 수 있고 혈액공급과 병리결과가 모두 량호하다는 것을 관찰했다.” 두과봉은 이식 후 10일의 관찰기간 동안 초급성 거부반응이 없었고 돼지 내원성 레트로바이러스(逆转录病毒)가 인체에 전파되는 상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자연》잡지는 이 론문과 관련해 온라인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세계 최초의 유전자편집 돼지간을 뇌사인간 수용체에 이식한 성공사례라고 소개했다. 론문 발표는 작년 3월에 완료된 이 연구성과가 국제 학계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힌다. 《자연》웹사이트 관련 보도에서는 이를 ‘동물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한 하나의 리정표’라고 밝혔다.
영국 옥스포드대학 이식학 교수 피터 플랜더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이는 중요한 연구로서 동물에서 인간으로의 이종 장기이식 연구분야의 발전을 촉진했다. 수술기술이 ‘매우 정교’한바 관련 기술을 림상에서 적용하는 것이 가능함을 나타낸다.”
소개에 따르면 이 연구의 수술방안은 선후로 관련 학술위원회, 륜리위원회 등의 론증을 통과했고 국가 관련 규정에 따라 항목별로 엄격하게 진행되였다고 한다. 인간 수용체는 중증 페쇄성 두개골 손상 환자이며 전력을 다해 구조한 후에도 뇌사상태에 빠졌다. 환자 가족은 이종 간이식 과학연구에 무상으로 참여하여 의학발전에 기여하는데 동의했다. 이식연구는 가족의 의향에 따라 10일 후에 종료되였다.
근년래 유전자편집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추동하에 돼지를 기증자로 하는 이종장기이식이 큰 진전을 이뤘다. 돼지의 일부 장기는 인간의 장기와 크기 및 기능이 류사하며 유전자편집 후 면역거부반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전세계 의학계는 최근 몇년 동안 유전자편집 돼지의 심장과 신장을 인체에 이식한 사례를 보고했으며 이러한 연구는 이식가능한 장기 부족이라는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