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림검은 10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자국의 리익을 위해 관세를 극한 압박과 사익을 추구하는 무기로 삼아 각국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세계 경제질서의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데 이는 전세계를 무시하고 공공연히 그릇된 길을 걷는 것이며 전세계에 맞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림검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의 괴롭힘행위에 반대하는 필요한 반제조치를 취하는 것은 자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리익을 지키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며 국제사회의 공동리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도를 따르면 많은 지지를 받고 도를 잃으면 지지를 받지 못하는바 미국의 시대에 역행하는 행보는 인심을 얻지 못하므로 결국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
림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관세전쟁과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중국측은 싸우기를 원하지 않지만 싸우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중국인민의 정당한 권익이 박탈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 경제무역규칙과 다자무역체제가 파괴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미국이 관세전쟁과 무역전쟁을 고집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대응할 것이다. 미국측은 자국의 리익을 국제사회의 공동리익 우에 두고 전세계 각국의 정당한 리익을 희생시켜 자국의 패권적 리익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는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반대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