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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습근평, 에스빠냐 수상 산체스 접견

2025년 04월 14일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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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주석 습근평이 11일 오전 북경 조어대 국빈관에서 중국을 방문한 에스빠냐 수상 산체스를 접견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지난 100년간 겪어보지 못한 세계적인 대변환의 국면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각종 위험과 도전이 겹치는 상황에서 각국은 단결 협력해야만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글로벌 발전과 번영을 촉진할 수 있다. 국제정세가 날로 혼란에 빠지고 교착할수록 중국과 에스빠냐 관계의 량호하고 안정적인 발전의 중요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는 중국과 에스빠냐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건립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은 에스빠냐와 함께 더욱 전략적 의지력이 있고 더욱 발전활력으로 충만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건립하여 두 나라 인민을 위해 복지를 마련하고 중국과 유럽 관계를 위해 동력을 부여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을 촉진하는 데 더 큰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우리는 장원한 안목으로 사물의 발전을 보아야 한다. 중국과 에스빠냐의 친선은 두 나라 인민이 전통친선과 현실수요, 장원한 리익에서 출발하여 내린 정확한 선택이다. 쌍방은 상호지지의 정치적 토대를 계속 다지고 상호 신뢰하며 상호 존중하고 서로의 핵심리익과 중대 관심사에서 상호 지지해야 하며 특히 서로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해야 한다. 중국의 14억 이상 인구의 소비승격 수요와 산업발전 방식 전환의 발전예비는 세계경제를 위하여 강력한 동력을 부여할 것이다. 중국은 에스빠냐와 함께 상생과 보완의 협력우세를 잘 활용하고 경제무역, 과학기술협력 기제의 역할을 잘 발휘하며 새 동력자원, 첨단과학기술 제조업, 스마트도시 등 분야의 협력발전 잠재력을 깊이 발굴하여 더 많은 호혜상생의 성과를 이룩할 것이다. 중국과 에스빠냐의 친밀한 전통친선을 계승하고 두 나라 인민의 ‘올림픽 정’과 ‘참대곰 정’을 잘 전승하며 ‘즐거운 음력설’ 등 새로운 대표적 브랜드를 구축하고 서로 류학생 파견 규모를 확대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중국과 에스빠냐 친선의 활력소로 되게 해야 한다. 중국과 에스빠냐는 모두 다자주의와 개방협력을 지지하는 적극적인 력량이다. 쌍방은 공정하고 합리한 국제사무 관리체계의 구축을 추진하고 세계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공동 발전과 번영을 추진해야 한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은 유럽련맹을 세계 다극화의 중요한 한극으로 간주한다. 중국은 유럽련맹의 단결과 발전, 장대를 명확하게 지지하는 주요 대국이다. 당면한 정세하에서 중국─유럽련맹간 평화, 성장, 개혁, 문명 등 4대 동반자 관계를 공동 건설하는 것은 중요한 현실적 의의가 있다. 중국과 유럽련맹은 반드시 동반자 정의를 견지하고 개방과 협력을 견지해야 한다. 중국은 유럽련맹과 함께 수교 50돐을 경축하면서 량측 관계가 전통을 계승하여 앞으로 발전하고 전략적 안정과 서로를 성취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함으로써 중국과 유럽련맹 인민과 국제사회를 위해 더 많은 복지를 마련할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세계와 대립하는 것은 자신을 고립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70년 이래, 중국의 발전은 줄곧 자력갱생과 간고분투에 의존해 이룩한 것이지 결코 누가 베풀어준 것이 아니며 우리는 그 어떠한 터무니없는 압력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외부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자신감을 확고히 하고 의지력을 유지하며 정력을 집중해 자신의 사무를 잘 처리할 것이다. 중국과 유럽련맹은 모두 세계 주요한 경제체이고 모두 경제 글로벌화와 자유무역의 확고한 지지자이다. 쌍방의 경제총량은 전세계 경제총량의 3분의 1을 초과하며 밀접한 경제상생 관계를 형성했다. 중국과 유럽련맹은 반드시 국제적 책임을 리행하고 경제 글로벌화 조류와 국제무역 환경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일방적인 패권행각을 공동으로 반대하며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국제 규칙과 질서를 수호해야 한다.

산체스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에스빠냐와 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20년 이래 량국은 줄곧 서로 존중하고 우호 협력했으며 량국관계는 부단히 깊이있게 발전했다. 습근평 주석의 령도 아래 중국은 탁월한 발전 성과를 이룩하고 세계의 번영과 안정에 중대한 기여를 했다. 에스빠냐는 대 중국 관계를 아주 중시하고 한개 중국 원칙을 단호히 준수하며 중국과 고위층 왕래를 밀접히 하고 무역, 투자, 과학기술 혁신, 친환경 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호혜협력을 심화하며 교육, 문화, 관광 등 분야의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량국관계를 새 단계로 격상시키길 용의가 있다. 중국은 유럽련맹의 중요한 협력 동반자이고 에스빠냐는 줄곧 유럽련맹과 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지지해왔다. 유럽련맹은 개방되고 자유로운 무역을 견지하고 다자주의 수호에 진력하며 일방적인 관세추가 징수를 반대한다. 무역전에는 승자가 없다. 복잡하고 준엄한 국제정세에 직면해 에스빠냐와 유럽련맹은 중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무역 질서를 수호하며 기후변화, 빈곤해소 등 도전에 함께 대응하여 국제사회의 공동리익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

쌍방은 또 우크라이나위기 등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의가 접견에 참가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