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1일, 한국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 대통령 윤석열의 내란혐의에 대한 두번째 재판을 열었다. 윤석열은 현지시간 9시 57분경에 법정에 들어섰다.
보도에 따르면 첫번째 재판과 달리 법원은 공식 재판 전에 언론의 촬영을 허용했지만 재판의 생중계는 여전히 허용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은 카메라의 존재를 의식한듯 시선을 다른 방향으로 돌렸다.
오전 10시경 판사가 법정에 들어섰을 때 윤석열은 자리에서 허리를 굽혀 인사한 후 다시 앉아 정면을 응시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윤석열측 변호사가 한국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 조성현과 특전사령부 제1특전대장 김형기를 심문할 예정이다.
이전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첫번째 재판에서 윤석열은 총 93분 동안 연설했으며 그 중 82분은 오프닝연설(开场发言)이였다고 한다. 이는 변호인이 피고인을 대신하여 진술하는 일반적인 상황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