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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자연과학]별은 왜 ‘깜빡’일가?

2025년 05월 16일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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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깜빡’이는 것은 빛의 굴절률이 변동하고 대기의 난류가 굴절률변화를 초래하기 때문

여름 밤에 별을 보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큰 즐거움이다.

우리가 맑고 구름이 없는 밤에 하늘을 바라보면 별이 반짝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마치 눈을 깜빡이는 것 같으며 특히 별의 관찰위치가 지평선에 가까울 때 더욱 심하게 반짝인다. 그렇다면 별은 왜 ‘깜박’이는 것일가?

우리가 보는 별이 사실 ‘진짜 별’아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빛의 굴절현상부터 말해보자. 빛이 한 매질에서 다른 매질로 전파되면 굴절현상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빛이 같은 매질에서 전파될 때 밀도가 다르면 굴절이 발생한다. 지구상의 공기는 지면에 가까우면 밀도가 높고 우주에 가까우면 밀도가 낮다. 빛이 우주에서 지구를 향할 때도 공기밀도가 다르기 때문에 굴절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여 우리가 보는 별의 위치는 사실 그 실제위치가 아니라 일정한 ‘위치이동’이 있다. 이런 현상을 전문적으로 ‘대기굴절(蒙气差)’이라고 부른다.

때문에 별이 ‘깜빡’는 것은 ‘실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빛의 굴절률이 변동하여 육안으로 관찰된 별과 그 ‘실체’가 위치한 곳의 거리가 짧은 시간내에 변화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매우 빈번하여 초당 수십번 내지 수백번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