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이런 꽃들이 한창 피여나고 있는데 많은 시민들은 멈춰서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모습 뒤에는 치명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 꽃이 바로 유명한 협죽도이다.
이 꽃은 아름답지만 독이 있다. 절대 함부로 손대지 말아야 한다.
료해에 따르면 협죽도는 또 팬복숭아, 백양복숭아라고도 불리는데 널리 재배되는 관상화이며 흔히 볼 수 있는 색상은 흰색, 분홍색 등이다. 그러나 협죽도는 아름다운 꽃과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가지고 있지만 독이 있는 식물로서 멀리서만 볼 수 있고 만져서는 안된다.
협죽도는 줄기, 잎, 꽃가루, 종자, 가지를 포함한 모든 부분이 독성이 있는데 주요 독성 성분은 카르데노리드류(强心苷类) 화합물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협죽도배당체로 사람과 동물에게 매우 유독한바 피부가 협죽도에 닿으면 알레르기, 통증, 발진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잘못 먹으면 메스꺼움, 설사, 근육 약화, 심한 경우 심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성인이 나무잎 몇개를 먹으면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협죽도냄새는 사람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의사는 협죽도의 잎, 껍질, 뿌리, 꽃가루가 모두 독성이 있지만 멀리서 구경하거나 꽃밭 옆을 지나가면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실수로 먹거나 상처가 협죽도에서 분비되는 유백색 즙에 닿으면 중독될 수 있다. 경미한 중독증상은 식욕부진, 메스꺼움, 설사 등으로 나타나며 심각한 중독은 심장에 해를 끼치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