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가지 요인의 영향으로 전국 채소 시장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농업농촌부가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는 28가지 채소 전국 도매가격 데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채소 평균 가격 최저점은 5월 10일의 4.24원/kg으로 최고점인 1월 28일의 5.76원/kg에 비해 26.4% 하락했다. 품종별로 보면 5월 상순에 주요 모니터링 채소 28종중 26종의 가격이 하락했으며 그중 상추, 도마도, 고추는 10% 이상 하락했다.
향후 채소 시장가격 추세는 어떨가?
”후속적으로 가격이 더 하락하겠지만 하락폭이 점점 줄어들 수 있다.” 북경 신발지농산물도매시장 통계부 경리 류통이 말했다. 그 리유는 생산지와 생산방식의 전환이 점차 완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북경 시장을 례로 들면 현재 신선한 채소의 주요생산지는 기본적으로 북경과 그 주변 지역이다. 저장가능한 채소의 산지도 단계적 전환을 완료했다. 생산방식에서는 비닐하우스 채소를 거의 완전히 대체했고 야외 채소도 시설채소를 거의 완전히 대체했다. 생산지와 생산방식의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채소의 가격은 안정될 것이다.
농업농촌부 농산품시장분석경보팀 채소수석분석가이자 농업농업과학원 농업경제발전연구소 부소장인 공범도는 향후 채소 시장가격은 계절적으로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방면으로 채소의 재배면적이 증가하여 공급기반이 비교적 좋다. 동시에 국가기후센터의 예측에 따르면 5월에는 동북 지역 남부, 내몽골 중부 등지의 기온이 평년 동기에 비해 약간 낮을 것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이며 기후조건이 채소 생산에 유리하고 채소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다소 증가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최근 채소시장의 공급이 비교적 충족하다.
다른 한 방면으로 현재 동과 등 일부 품종의 채소생산지를 북부로 전환시키는 과정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감자, 호박 등 품종은 여전히 북방 지역에서 시설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시장공급에 일정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단계적인 지속성 강우 등 요인이 존재하여 채소 생산과 운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는 채소의 시장가격 변동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향후 채소가격은 여전히 하락할 여지가 있고 안정 속에서 하락하고 파동 속에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