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상국은 29일 기자회견을 소집해 5월 전국 날씨 및 기후특성, 단오련휴 날씨 및 6월 기후추세 예측과 기상서비스안내를 발표하고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관련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단오련휴 기간(5월 31일~6월 2일)에 하북 남부, 산동 북부, 하남 서부, 광서, 신강분지는 2~3일 동안 일일 최고 기온이 32~34℃로 맑고 더운 날씨가 예상되며 그중 광서 일부 지역은 일일 최고 기온이 35~37℃에 이를 것이다. 이외 전국 대부분 지역은 기온이 적당하다.
청장고원 동부 및 중동부 지역에는 비교적 광범위한 강수과정이 있을 것이다. 호북 동부, 강남, 화남 북부 및 서장 동남부, 안휘 중부, 귀주, 운남 동부와 서부 등 지역에는 차례로 중간 내지 큰 비가 내릴 것이고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 북부, 강서 북부, 절강 서부 등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나 뢰우가 있을 것이다. 6월 2일부터 3일까지 서북 지역 동부, 화북 등 일부 지역에는 5~6급 바람, 7~8급의 강풍이 있을 것이다. 단오련휴에 화북 남부, 황회 동부, 소주와 안휘 북부는 강수량이 뚜렷하지 않거나 없을 것이다.
단오련휴 인기 출행도시로 보면 북경, 천진, 청도 등 북방 도시들은 강우의 영향이 없어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그중 북경과 천진의 최고 기온은 모두 30℃ 내외로 체감온도가 약간 더워서 반팔이나 얇은 외투를 입을 수 있다. 오후에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외출시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차단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권장한다. 청도의 단오련휴 날씨는 구름이 많을 것이고 최고 기온은 20℃를 조금 넘을 것이다. 바다바람이 불면 매우 시원해서 외출할 때 긴팔 티셔츠를 입기에 딱 맞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