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견해는 증거가 부족하다.
AI는 심도학습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전의 데터를 기반으로 태풍, 지진, 화산분출, 산불 등과 같은 자연재해를 분석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AI가 자연재해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연재해의 발생은 여러 복잡한 요인을 포함하고 그 과정은 동적 변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AI 모델이 사전에 정확한 예측을 실현하기 어렵다. 동시에 많은 극단적인 재해는 발생빈도가 낮아서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터샘플이 제한적이기에 예측효과도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지역별로 적용가능한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일반화되면 오차나 편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지진, 회오리바람, 산사태 등 많은 자연재해 자체가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고 AI는 더더욱 이를 미리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재해 예측에서 AI의 분석능력을 참고자료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된다. 전통적인 예측모델과 인류 전문가의 경험을 결합시켜야만 더 과학적이고 믿음성이 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