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고주 근자진 공원에서 한광주리 가득 딴 려지를 본 농부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였다(인민넷 도승 촬영)
“향기롭고 달콤한 려지, 어서 와서 맛보세요!” 초여름, 차를 몰고 광동성 무명 고주시 근자진 백교촌으로 가는 길 옆에는 비자소(妃子笑), 계미(桂味), 백당앵(白糖罂), 나미자(糯米糍) 등 빨간 려지가 가지에 가득 매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가끔 관광객들에게 이 령남의 달콤함을 맛보라고 부르는 농부들도 볼 수 있다.
가지에 가득 달린 빨간 려지들이 ‘달콤한 약속’을 청한다(인민넷 채예지 찍음)
백교촌에 위치한 ‘려지박물관’인 공원(贡园)은 현재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크고 력사가 가장 오래며 품종이 가장 다양한 고대 려지정원 중 하나이다. 정원에 들어서면 밝은 해살 아래에서 려지를 따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들과 그 사이를 오가는 관광객들, 붓을 들어 ‘대길대려(大吉大荔)’를 그리는 화가들과 아름다운 려지의 ‘풍성한’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농부들이 협력하여 려지를 따는 모습이다(인민넷 녕옥영 찍음)
려지의 향기에 이끌려 관광객인 황녀사와 친구는 오문에서 무명으로 ‘달콤한 약속’을 지키러 찾아왔다. 그녀는 “최근 몇년 동안 우리는 매년 무명에 와서 려지를 맛보았는데 올해 려지가 특히 좋아보이고 맛도 특히 달콤하다. 뿐만 아니라 려지아이스크림을 맛보며 려지숲을 거닐 수 있는데 푸르름이 가득하고 시끌벅적하여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농부들이 신선한 려지를 다듬으며 제때에 발송하기 위해 준비한다(인민넷 왕아접 찍음)
무명은 우리 나라의 주요 려지생산지 중 하나로 려지를 재배한지 이미 2000년이 넘는 력사를 가지고 있으며 려지 전체 산업사슬의 가치가 120억원을 초과한다. 올해 무명 려지의 재배면적은 약 142만무에 달하는데 현지에서는 ‘려지’를 활용하여 1차, 2차, 3차 산업의 융합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광동성의 ‘백현 천진 만촌 고품질발전공정’을 위해 더 많은 힘을 기여하고 있다.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한 약 800년 된 려지고목 ‘려지왕’에 려지가 가득 달렸다(인민넷 박형어 찍음)
네명의 오문 관광객이 ‘달콤한 약속’을 지키면서 려지나무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남겼다(인민넷 왕아접 찍음)
화가가 려지가 풍성하게 달린 모습을 그리며 ‘대길대려’의 축복을 전달한다(인민넷 왕아접 찍음)
무명은 우리 나라 려지의 주요생산지 중 하나이다(인민넷 기자 왕소소 찍음)
무명 고주 근자진에서 관광객이 려지아이스크림을 구매하면서 여름의 달콤함을 느꼈다(인민넷 채예지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