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나라 여러 지역에 고온날씨가 나타났다. 세계기상기구는 5월 28일 최신 기후보고서를 발표하여 최근 5년 동안(2025년부터 2029년까지)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가 출현할 가능성이 80%라고 밝혔다.
<중국 기후변화청서(2024)>에서는 향후 30년 동안 중국 지역의 평균 극단적 최고 기온이 1.7~2.8℃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후가 따뜻해짐에 따라 더위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점점 더 많은 더위 환자들의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아 쉽게 간과된다는 것이다. 6월 4일, 남경의과대학 부속 소주병원(소주시립병원) 응급실 부주임 의사 허효문은 더위는 심각도에 따라 전조 더위, 경증 더위, 중증 더위로 나뉜다고 말했다. ‘전조 더위’는 어지럼증, 갈증, 발한, 피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증상과 열환경 등 요소를 결부하면 대중들이 더위를 조기에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증 더위에는 열경련, 열사병이 포함되며 그중 열사병은 가장 위중한 류형으로 환자의 핵심체온이 40℃를 초과할 수 있다. 의식 흐림, 경련, 다기관 부전이 동반되기에 사망률이 매우 높다.
일상생활에서 고온시간대에는 외출과 격렬한 활동을 최대한 줄이고 외출시에는 해빛을 가리고 자외선차단을 철저히 하며 공기가 통하는 옷을 선택하고 전해질을 포함한 수분이나 운동음료를 제때에 충분하게 보충해야 하며 알콜이나 카페인 음료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허효문은 누군가 더위로 의심될 경우 특히 고열, 의식 흐림, 경련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재빨리 온도를 낮추고 즉시 환자를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옮겨 여분의 옷을 벗기고 찬물(례하면 수도물, 얼음물)로 온몸을 적셔줘야 하며(그러되 기도 보호, 사레들림 방지에 주의해야 함) 동시에 부채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빠르게 몸에 열을 방출시키고 가능한 한 빨리 응급전화를 걸어야 한다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