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운 실외에서 집에 돌아오면 항상 땀에 흠뻑 젖게 된다. 땀은 열을 내리고 체온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땀을 흘린 후 이 몇가지 일을 잘못하면 감기, 두통을 초래하고 심지어 심뇌혈관에 부담을 주기 쉽다.
■ 에어컨 정면에서 찬바람을 쐬기
즉시 에어컨 방에 들어가면 주변 온도 변화가 크고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혈관 및 뇌혈관에 부담을 주어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 얼음물이나 찬 음료수를 벌컥벌컥 들이켜기
기온이 높을 때 많은 사람들이 찬물이나 얼음물을 마시게 되는데 위장 점막이 갑자기 차가워지면 원래 열려있던 모세혈관이 수축하여 위장염과 설사를 유발한다. 이러한 ‘급랭’은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으며 협심증, 심근경색, 뇌전증 등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 젖은 옷을 입은 채 자연적으로 마르게 하기
땀으로 옷이 젖을 수 있는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젖은 옷을 오래 입지 말아야 한다. 너무 많은 땀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며 옷의 통기성이 좋지 않으면 땀얼룩이 말라세균의 모낭염과 땀띠를 유발할 수 있다.
■ 고온환경 속에서 버티기
여름에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 열사병으로 이어지기 쉽다.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뜨거운 환경’을 피하고 비교적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에 들어가 불편함을 완화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