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내기(味精)를 많이 먹으면 머리가 벗겨지고 암을 유발한다!”
온라인에서 맛내기가 가열되면 유해물질이 생성되고 매일 맛내기가 첨가된 배달음식을 먹으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을 자주 볼 수 있다.
헛소문 분석
이런 견해는 과학적인 의거가 없다.
맛내기, 글루타민산나트리움이다. 정상적인 섭취량은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열에 로출되면 피로글루타민산나트리움이 형성되여 감칠맛을 잃을 뿐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정상적인 량으로 섭취시 안전하다고 인정했으며 우리 나라 <식품첨가제 사용표준>에서도 다양한 식품에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바 맛내기가 암을 유발한다는 과학적인 의거가 없다.
“맛내기를 섭취하면 머리가 빠진다”는 근거도 전혀 없다. 수면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요소의 영향을 받으면 내분비계와 신경계의 건강에 영향을 미쳐 머리카락이 빠지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현대인이 선호하는 고칼로리식단은 영양과잉을 유발하고 인체의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