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일이 진정한 비타민 C의 왕일가? 많은 사람들은 신맛이 날수록 과일의 비타민 C 함량이 높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중국주민 음식영양소 참고섭취량>에 따르면 정상 성인의 비타민 C 권장 섭취량은 하루 100mg이다. 과일 섭취로 하루 비타민 C 필요량을 충족한다고 가정하면 각각 얼마나 먹어야 할가?
사과 100g의 비타민 C 함량은 4mg에 불과한데 이는 사과 5근을 다 먹어야 100mg의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블루베리의 비타민 C 함량도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은바 두근 가까이 섭취해야 한다. 체리 100g의 비타민 C 함량은 약 19mg으로 마찬가지로 순위가 낮아서 하루에 1근 이상을 먹어야 충분하다.
레몬 100g의 비타민 C 함량은 22mg에 불과하다. 만약 과일음료판매자가 ‘레몬 VC 폭발’이라고 한다면 절대 믿지 말아야 한다. 물에 담근 두조각의 레몬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키위 100g의 비타민 C 함량은 약 62mg으로 과일중 상위권에 속하는바 하루에 약 2개를 먹으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일반과일중 비타민 C의 왕은 겨울대추(冬枣)로 겨울대추 100g에는 비타민 C가 243mg이나 들어있다. 하루에 2~3알만 먹으면 되며 가격이 비싸지 않아 과일계에서 량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또 다른 비타민 C 챔피언은 가시배(刺梨)이다. 과육 100g당 비타민 C는 약 2500mg으로 일반감귤의 거의 100배에 달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시배는 더없이 좋은 도우미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높이고 다른 고칼로리음식의 섭취를 줄이며 장의 윤동을 촉진하고 소화를 도우며 신선하게 먹든 즙을 짜서 마시든 모두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