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7월 31일, 한국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구금 상태에 있지만 소환 조사에 불응한 전 대통령 윤석열에 대해 체포령장을 발부했다. 체포령장이 발부되면 김건희 특별검사팀측은 이르면 8월 1일 오전 윤석열이 있는 서울구치소로 가서 체포령장을 집행하고 윤석열에 대해 강제 입건 조치를 취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건희 전 령부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30일 서울중앙지법에 윤석열에 대한 체포령장을 청구한 것은 윤석열이 29일과 30일 두차례에 걸쳐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 불응한 데 따른 조치이다.
윤석열은 7월 10일 체포된 이후 건강 악화를 리유로 모든 조사와 재판 출석을 거부했다. 윤석열 변호사는 윤석열이 당뇨병 악화 및 비정상적인 간 관련 지수로 인해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안과질환 악화로 인해 주치의로부터 실명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조사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