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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김여정: 한국은 조선의 ‘외교상대’가 될 수 없어

2025년 08월 21일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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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여정은 19일 조선 외무성 주요국장들과의 협의회에서 한국정부의 ‘기만적인 유화공세’의 본질을 신랄히 비판하고 “한국은 우리 국가의 외교상대가 될 수 없다”고 재천명했다.

보도에서는 한국측은 최근 조선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다고 여러번 밝히면서 “마치 한국의 대조선정책이 ‘급선회’하고 있는 듯한 흉내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여정은 조선에 대한 한국의 대결야망은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측이 “평화시늉과 관계개선에 대한 장황한 횡설수설을 계속 하고 있는데는 궁극적으로 조한관계가 되돌려지지 않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자는 고약한 속심이 깔려있다”고 말했다.

김여정은 한국측은 이 시각에도 조선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한 침략전쟁연습’을 벌려놓고도 ‘방어적 훈련’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한국측이 화해의 손을 내미는 시늉을 하면서도 또다시 벌려놓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 조선의 핵 및 미싸일 능력을 조기에 ‘제거’하고 조선 경내로 공격을 확대하는 새로운 련합작전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