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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중국 독자개발 아동형 ‘이중심실 인공심장’ 성공적으로 이식

2025년 09월 25일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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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시아동병원은 24일, 최근 이 병원은 나이 5세, 체중 13kg의 말기 심부전환아에게 3세대 자기부상 이중심실 인공심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선포했다. 이 수술은 전세계 같은 류형 수술의 최년소, 최경량 체중기록을 갱신했다.

수술은 9시간 동안 진행되였다. 남경시아동병원 명예원장, 심장쎈터 주임 막서명단체(莫绪明团队)가 천진 태달국제심혈관병병원 원장 류효정팀(刘晓程团队)과 련합하여 공동으로 완성했다. 수술 중에서 의료팀은 좁은 흉강의 기구 공간분배, 좌우 심장 혈류균형 등 난제를 극복했다. 수술 일주일 후 환아는 정상적으로 식사하고 짧은 거리를 걸을 수 있게 되였다.

이 환아는 3년 전 희귀한 제한성 심근병으로 진단받았고 올해 7월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여 심부전지표가 위험 림계값을 훨씬 초과했다. 5세 유아의 심장기증자가 극도로 부족하여 병원은 가족과 충분히 소통한 후 그에게 이중심실 인공심장 이식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입수한 데 따르면 아동 심부전은 의학계가 오래동안 직면한 난제라고 한다. 말기 심부전환자에게는 심장이식 외에도 ‘인공심장’이라고 불리는 ‘이식형 심실보조장치’가 중요한 치료수단이다.

전세계적으로 볼 때 ‘이식형 심실보조장치’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바 1세대 박동식 ‘인공심장’과 2세대 축류식 ‘인공심장’을 거쳐 현재 3세대 자기부상식 ‘인공심장’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인공심장’은 처음에 성인을 대상으로 설계되였고 저년령, 저체중 아동은 흉강협소 등 제한으로 인해 적합하지 않았다.

막서명은 이번 수술의 환아 상황은 더욱 특별했다고 하면서 체중이 매우 가볍고 가슴도 작으며 심장도 정상아동보다 훨씬 작아 전통적인 ‘인공심장’이 적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외 환아의 좌우 심실이 동시에 부전되여 이중심실보조를 통해 좌우 심혈류의 균형을 이뤄야 했다.

남경시아동병원은 천진 태달국제심혈관병병원, 항천태심과학기술유한회사와 련합하여 환아의 영상데터를 기반으로 흉강모델을 출력하고 3세대 자기부상 ‘인공심장’ 기술을 기반으로 저년령환아에게 적합한 이식형 인공심장을 개발했다.

이 어린이형 자기부상 심실보조장치는 단일뽐프가 70그람에 불과하며 저용혈과 높은 겸용성 특점을 갖고 있어 혈류균형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뿐더러 혈전위험을 줄이고 저년령 및 저체중 환아에 대한 적합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류효정은 “이 장치 및 부대수술은 핵심장치를 환아의 체내에 이식하여 ‘체외 의존’에서 ‘체내 적합’으로의 전환을 실현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더 많은 저년령, 저체중 말기 심부전 환아가 성인과 마찬가지로 3세대 자기부상 인공심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