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1일 저녁, 길림성 송화호리조트는 력사적인 장면을 맞이했다. 오색령롱한 경극 의상을 입고 기발을 등에 꽂은 채 경극 분장을 한 266명의 스키어들이 정연한 대렬을 이루어 스키트랙에서 질주하며 ‘가장 많은 사람이 경극 의상을 입고 1km 스키 타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새로운 기네스세계기록을 세웠다.
이번 도전활동은 ‘경극고향, 오색길림’을 주제로 하여 국수(国粹) 예술과 빙설운동을 절묘하게 융합시켰다. 기네스북 인증관에 따르면 이번 도전은 새롭게 설정된 기록 류형으로 모든 참여자는 표준 경극복장을 착용하고 최소 1킬로메터를 주행해야 한다.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스키 전용앱을 사용하여 실측한 활주거리는 1.29킬로메터에 달하여 규정기준을 초과했다. 인증관 오효홍은 “이렇게 많은 스키어들이 경극 의상을 입고 편대를 이루어 활주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그들은 동작이 안정적이고 대형이 가지런하여 충격적이였다. 이 기록은 난도가 매우 높고 쉽지 않은 도전이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