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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닭알’ 장기간 섭취하면 암 유발한다? 그 진실은→

2025년 12월 01일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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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플랫폼에서 ‘호르몬닭알’에 대한 설이 널리 퍼지고 있다. 거의 일정한 간격으로 ‘대량의 호르몬닭알이 시장에 류입되였다’는 내용이 등장하고 ‘장기간 섭취시 암을 유발한다’, ‘쌍황란은 바로 호르몬닭알이다’와 같은 니용들이 전파되고 있다. 이런 ‘호르몬닭알’에 관한 주장들은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일가? 그 진실은 무엇일가?

호르몬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런 영상들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고도로 일치하다.

영상에서 묘사된 ‘호르몬닭알’은 모두 사육과정에서 인위적인 개입으로 생산된 닭알을 가리킨다. 이는 양식업자들이 암탉이 더 빨리 알을 낳고 빠르게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사료에 호르몬물질을 첨가하는데 결국 이런 호르몬물질이 닭알에 잔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닭알의 위해성도 관련 영상들에서 중점적으로 부각시키는 핵심이다. 일부 영상에서는 ‘호르몬닭알’은 내분비 불균형을 유발하고 많이 먹으면 간과 신장을 손상시키고 심지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러한 내용은 소위 ‘호르몬닭알’의 위해성을 어린이에게 초점을 맞추어 ‘장기적인 섭취는 성조숙으로 이어진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기자가 조사한 결과 <동물용의약품 관리에 관한 규정> 등 법률법규에서는 사료와 동물의 음용수에 호르몬제를 첨가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했으며 위반시 엄한 처벌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양계업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호르몬제를 투여할 만큼 과연 큰 리익이 발생하는가?

북경영양사협회 리사인 구중일은 “암탉에게 호르몬이 함유된 사료를 먹이면 닭알 산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호르몬닭알’의 특징은 모두 사육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현상이다.

사실 쌍황란, 닭알껍질이 부드럽거나 큰 닭알, 매끄러운 닭알 이런 인터넷에서 전해지는 ‘호르몬닭알’의 특징은 모두 사육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현상이다. 과신식품건강정보교류센터 주임 종개는 암닭이 알을 낳는 초기단계나 외부의 자극을 받았을 때 배란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쌍황란을 낳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닭알의 비정상적인 성질은 사실 호르몬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례하면 쌍황란은 알을 낳기 시작하는 단계에 더 쉽게 나타나고 닭의 생체리듬이 아직 조정되지 않아 대량 생산시 일정한 비률로 쌍황란이 될 수 있다. 례를 들어 닭알의 껍질은 나팔관에 천천히 겹겹이 싸여서 형성된 것으로 알을 낳는 과정에서 외부자극을 받으면 빨리 배출되고 따라서 껍질이 얇아진다.”

또한 산황은 운송중 과도한 흔들림이나 닭알의 긴 보관시간 및 신선도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위 ‘호르몬닭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문이 널리 퍼질 수 있는 핵심은 식품안전을 관심하는 대중들의 심리를 리용한 것이라고 표시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식품안전소문에 대해 맹목적으로 쉽게 믿거나 함부로 공유해서는 안되며 이를 일상소비의 판단근거로 삼아서는 더더욱 안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