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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건조함, ‘깨끗이 씻지 못해서’일가?

2025년 12월 19일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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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겨울철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것은 ‘깨끗이 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목욕회수를 늘리거나 아주 뜨거운 물로 씻거나 때밀이를 하는 등으로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러한 방법은 가려움을 멈출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겨울철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주요원인은 ‘청결부족’이 아니라 건조한 기후로 인한 피부장벽손상이다. 이때 무작정 목욕회수를 늘리고 과도하게 청결하면 일시적인 가려움완화효과만 얻을 수 있고 이후 더 심각한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뜨거운 물로 씻는 것은 피해야 한다. 우리 피부표면에는 천연기름이 한층 있는데 이것은 피부 속 수분을 보호막처럼 단단히 잡아준다. 수온이 높을수록 이 보호성 기름층은 더 쉽게 용해된다. 겨울에는 피부가 원래 수분부족상태에 있는데 뜨거운 물은 오일보호층을 파괴하여 피부를 더욱 건조하고 약하게 만든다. 조금만 외부자극이 있어도 심한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고 심지어 다양한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외 때를 세게 미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밀어낸 ‘때’는 본질적으로 피부의 가장 바깥쪽 각질층이며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방어선이다. 세게 밀면 이 ‘보호벽’이 표면의 기름기와 함께 파괴될 수 있다. 때를 밀면 가려움이 가라앉지만 피부장벽이 활짝 열려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다.

겨울철 피부건조를 예방하려면 이렇게 해야

1. 미지근한 물로 샤와하고 알칼리성비누 사용을 피해야 한다. 류황성분이 함유된 비누는 일정한 항균효과가 있지만 로인, 건성 및 민감한 피부의 경우 건조함과 피부당김을 악화시킬 수 있다.

2. 샤와후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물기를 제거한 후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에 보습막이 빠르게 형성되여 수분을 단단히 잡아준다.

만약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상황이 발생했다면 목욕빈도를 적절하게 줄이고 목욕 시간을 단축하여 피부에 대한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