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알리르기성 비염, 천식, 음식알레르기 등 문제가 아이들 사이에서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전문가는 이런 추세는 우연이 아니라 유전, 환경, 생활방식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천진중의약대학제1부속병원 소아과 부주임 한요위는 알레르기는 뚜렷한 유전적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부모 한쪽이나 량쪽이 알레르기병력이 있을 경우 아이의 알레르기발생위험이 현저히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전은 ‘잠재력’일 뿐이며 그 ‘잠재력’을 실제로 만드는 것은 후천적인 환경의 변화이다.” 한요위가 말했다.
전문가는 현대 가정이 지나치게 청결하고 소독제, 살균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아이들이 성장초기에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과 접촉할 기회를 크게 줄여준다고 밝혔다. 면역계통은 ‘실전훈련’이 필요한 군대와 같아 어릴 때 소량의 무해한 미생물에 로출되지 않으면 ‘적’(유해 병원체)과 ‘친구’(무해한 물질)를 구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자라다보니 꽃가루, 집먼지와 진드기 등 흔한 물질을 만나면 과도하게 긴장해 공격을 개시해 알레르기반응을 유발한다.
동시에 도시화 과정은 많은 아이들을 자연환경에서 멀어지게 하고 야외활동이 줄어들게 하고 있는바 이는 토양과 식물에서 유익한 미생물과 접촉할 기회를 줄여 면역체계의 ‘발달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한요위는 환경자극이 많아지면 아이들의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도시에는 꽃가루, 집먼지와 진드기, 곰팡이 등 흡입성 알레르겐이 더 밀집되여있고 반려동물의 털, 화장품 염료 등 접촉성 알레르겐도 더 흔하다고 소개했다. PM2.5 유해가스 등 공기오염은 아이들의 부드러운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여 점막장벽을 손상시키고 알레르겐에 더 쉽게 로출되여 알레르기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생활방식의 변화도 아이들의 알레르기를 부추긴다. 전문가는 고당, 고지방, 가공식품이 증가하고 신선한 남새와 과일, 잡곡의 섭취가 부족하며 고단백식품을 너무 일찍 또는 너무 과도하게 첨가하면 장내 미생물균형을 깨뜨리고 면역기능에 영향주어 알레르기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항생제의 람용은 장내 세균총을 파괴하고 면역체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도한 보온, 부적절한 음식 섭취 등도 아이의 체질 적응성을 떨어뜨리고 면역체계를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전문가는 어린이 알레르기 비률 상승의 본질은 인류 면역체계의 진화속도가 현대 사회환경, 생활방식의 변화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부모들은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는바 알레르겐을 조기에 발견하고 접촉을 피하며 합리적으로 식사하고 야외활동을 증가하며 중의약 변증조절을 통해 알레르기 발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여 아이의 면역체계가 점차 수용성을 높이도록 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