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질병예방통제쎈터 위챗공식계정의 소식에 따르면 봄바람이 불면 졸음이 밀물처럼 몰려온다고 한다. 아침에 알람이 세번 울려도 일어나지 못하고 오후에 출근하거나 수업이 시작되면 잠이 몰려와 화면을 보며 멍하니 있거나 일에 의욕이 없고 심지어 말하는 것조차 피곤하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은 이 때문에 자신이 너무 게으르고 자제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자책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춘곤증이 말썽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1. 기온이 반등하면 뇌에 ‘산소부족’이 생긴다. 겨울에는 보온을 위해 혈관이 수축되고 봄에는 기온상승으로 피부와 모세혈관이 확장되여 혈액이 체표면으로 더 많이 흘러 뇌의 혈액공급과 산소공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사람들은 졸음이 쏟아지고 반응이 느려진다.
2. 일조량이 길어지고 생체리듬이 흐트러진다. 겨울에는 해가 빨리 지고 늦게 뜨기 때문에 멜라토닌(수면작용을 돕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여 일찍 잠들기 쉽다. 봄에는 일조시간이 길어지고 빛이 강해지면서 멜라토닌의 분비가 억제되고 수면리듬이 서서히 조정되면서 밤에는 잠을 안오고 아침에는 일어나지 못하며 낮에는 계속 졸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3. 신진대사가 빨라져 에너지가 부족하다. 봄에는 만물이 소생하고 인체의 신진대사도 가속화되기 시작하여 소모가 많아지지만 식사와 생활리듬이 따라가지 못해 에너지부족과 혈당변동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기운이 없고 피곤하다.
4. 습도, 기업의 변화로 어지러워진다. 봄에는 비가 많이 오고 기압이 낮으며 공기습도가 높아 가슴이 답답하고 힘이 없으며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
중요당부: 이런 ‘졸음’은 봄철 졸음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빈혈, 갑상선문제, 수면무호흡증, 스트레스와 불안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더이상 일반적인 춘곤증으로 여기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며 무리하게 버티지 말아야 한다.
1. 매일 8시간 충분히 자도 여전히 극도로 피곤하다.
2. 졸려서 일, 공부, 운전에 지장을 준다.
3. 현기증, 심계항진, 호흡곤난, 기억력 저하가 동반된다.
4. 2주 이상 지속되고 완화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봄철 졸음은 신체가 계절변화에 맞춰 ‘조절’하는 과정이지 게으름이나 타락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