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량회특집】
고위층동향

AI로 방학숙제를 하는 아이들, 대뇌발달에 영향줄가?

2026년 07월 14일 16:16

【글자 크게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여름방학 동안 AI는 많은 아이들의 ‘숙제파트너’가 되였는데 AI가 직접 답을 제시할 경우 아이의 뇌도 여전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을가? AI는 도대체 어떻게 사용해야 할가?

최근 한 기자는 북경사범대학 심리학부 뇌파실험실을 방문하여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학습을 도울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실험실에 막 들어서자마자 연구진은 먼저 기자에게 뇌파모니터링설비를 착용시켰다. 이것은 뇌에 ‘실시간 계기판’을 련결한 것과 같아 뇌가 활동할 때의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AI를 사용하여 문제를 풀면 머리속에 어떤 변화가 생길가?

연구진의 안내에 따라 기자는 실험시연을 했다. 난이도가 비슷한 두가지 수학문제를 선택했는데 첫번째 문제는 기자가 AI에게 물어볼 수 없고 스스로 풀어야 했다. 두번째 문제는 AI가 직접 답을 주고 기자는 문제풀이과정을 읽기만 하면 되였다.

문제를 푼 후 두가지 다른 뇌파결과를 얻었다. 북경사범대학 심리학부 부연구원 왕연배는 기자가 AI를 사용할 때 Beta1의 비률은 15.84%였고 독립적으로 계산할 때 Beta1의 비률은 16.04%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데터상으로는 미미해보이지만 개별샘플에서의 차이가 분명했다.

즉 기자가 스스로 문제를 풀 때 뇌가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집중력을 키우기가 더 쉽다는 것이다. AI가 직접 답을 줄 때 기자가 아직 사고를 시작하기도 전에 과정이 끝나버렸다. 결국 문제를 리해했지만 뇌는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단련되지 않았다.

왕연배: 임신 16주부터 6세 사이는 뇌가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이며 이 시기는 뇌를 개발하고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아이가 학습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으면 스스로 노력하는 수준이 떨어진다.

이것이 바로 ‘미련해’보이는 련습을 AI에게 맡길 수 없는 리유이다. 고시를 외우는 것은 기억력을 기르는 과정이고 구두로 겪은 일을 말하는 것은 표현력을 키우는 것이며 수학문제를 푸는 것은 기본적인 수감각을 쌓는 것이고 처음으로 독립적으로 답을 적는 것은 판단력을 키우는 것이다.

아이가 문제를 읽고 회상하고 표현할 때마다 뇌는 단련되고 개발된다.

그럼 AI는 전혀 사용할 수 없는 것일가? 답안은 그렇게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왕연배는 AI를 합리적으로 활용하여 지식을 확장하고 더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은 어떻게 AI를 사용해야 할가? ‘신호등’원칙을 시도해보는 것도 무방하다.

파란불:

안심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례를 들어 자료를 찾고 번역하고 개념을 해석하고 사례를 찾는 등이다. 이것들은 AI가 자료원천이 되여 아이의 시야를 넓힐 수 있게 해준다.

노란불:

한 템포 늦춰 사용하는 것이다. 례를 들어 글짓기, 수학문제 풀기, 방안 만들기, 열독 총결하기 등이다. 먼저 스스로 완성한 후 AI가 수정하고 보완하며 사로를 찾도록 돕는다. AI가 대필이 아니라 감독이 되게 하는 것이다.

빨간불: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례를 들어 구두표달, 저학년 기초계산, 첫번째 독립적인 답변 등이다. 이 단계에서는 아이가 먼저 스스로 하게 해야 한다. 조금 느리고 틀리더라도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게 한 다음 AI의 생각을 물어보도록 시도해보자. AI는 아이가 더 빨리 답을 찾도록 도울 수 있지만 아이의 사고능력을 키워줄 수는 없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