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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물컵,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어!

빨대컵, 청소 사각지대 주의해야!

2026년 08월 03일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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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과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빨대컵(吸管杯)’을 즐겨 사용한다. 특히 사무실에서 빨대컵으로 언제든지 간편하게 마실 수 있고 물이 쏟아질 념려도 없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빨대컵으로 물을 마시면 자신도 모르게 더 많은 물을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북경시 조양구에 사는 장씨는 아이의 설사와 기침이 멎지 않아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아이가 매일 사용하는 빨대컵이 원인임을 발견했다. 매일 물에 헹구었지만 좁은 빨대 안쪽과 컵과의 련결부위에 곰팡이가 가득했다.

“빨대컵의 청소 사각지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화중과학기술대학 동제의과대학 부속협화병원 감염과 부주임 조뢰는 인터뷰에서 빨대컵과 일반컵의 가장 큰 차이점은 두가지라고 지적했다.

첫째, 구조가 복잡하다. 빨대 내부는 가늘고 길며 꺾인 부분이 있고 입에 대는 부분(咬嘴), 밀봉링(密封圈), 무게추(重力球) 등 부품이 많은 사각지대를 형성한다.

둘째, 장기간 습하고 완전히 건조되기 어려운 상태가 지속된다. 이는 마침 미생물 번식의 ‘최적의 조건’이다.

또한, 우리가 물을 마실 때마다 입안의 침, 음식찌꺼기, 세균이 빨대를 따라 컵 안으로 ‘역류’한다. 이것이 오랜 시간 쌓여 빨대 벽에 끈적끈적한 생물막을 형성한다. 이것이 바로 컵을 오래 사용하면 끈적거리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진짜 ‘원흉’이다. 여기에 여름철 무덥고 습한 환경이 더해져 컵 내부는 장기간 ‘따뜻하고 축축한’ 밀페환경에 처하게 되며 이는 미생물 번식의 ‘리상적인 수영장’과도 같다.

조뢰는 빨대 내벽에서 흔히 발견되는 병원성 미생물과 그 위험성을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장내 병원균: 음용수를 통해 소화관으로 들어가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여 복통, 설사,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아스페르길루스(曲霉菌), 페니실리움(青霉菌) 등 곰팡이: 방출된 포자가 물안개나 기류를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여 만성 기침, 재채기, 코막힘, 심지어 호흡곤난을 유발할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