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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비싸게 산 과일형 남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가?

2026년 08월 04일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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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자주 보는 분들은 최근 몇년 사이 시중에 ‘작지만 예쁜’ 남새가 꽤 많이 늘어난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과일오이, 과일샐러리, 과일파프리카… 아삭하고 달콤하며 찌꺼기가 없어 바로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이런 채소는 ‘가격’이 일반적인 같은 종류의 채소보다 훨씬 높다.

과일형 남새가 정말 더 영양가가 있을가? 이 돈을 쓰는 것이 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을가? 중국농업과학원 채소화훼연구소 연구원이자 국가대종채소산업기술체계 직무과학자인 리연소는 이에 대해 해석했다.

‘과일형 남새’는 과학적인 분류인가?

아니다.

리연소는 이는 시장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호칭일뿐 교과서에는 이런 분류가 없다고 소개했다. 본질적으로는 특정품종의 식감이 더 달고 아삭하며 껍질이 얇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 상인들이 식감의 차별성을 강조하고저 ‘과일형’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한마디로 이것은 마케팅화술이지 식물학적 개념이 아니다.

당부하고 싶은 점은 시중의 ‘미니당근’이 주로 두가지로 나뉜다는 것이다. 한가지는 천연적인 소형당근품종을 특별히 육성한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일반적인 당근을 인위적으로 잘라 가공해 만든 것이다. 상인들은 이름과 포장만 바꾸고 더 비싸게 판매한다. 구입할 때에는 껍질을 잘 살펴봐야 하는데 가공한 당근의 표면에는 절단자국이 보인다.

왜 이렇게 비싸게 파는 것일가? 작을수록 더 맛있는가?

두가지 리유가 있다. 한가지는 식감이 뛰여나 소비자들이 ‘좋은 맛’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여 자연스럽게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은 재배비용이 실제로 더 높기 때문이다. 좋은 품종은 씨앗이 비싸고 재배과정에서 물, 비료, 온도, 빛을 정교하게 조절해야 하며 일부 품종은 수확량도 낮다. 하지만 육종이 발전하면서 점점 더 많은 신품종이 이미 ‘맛도 좋고 수확량도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또 한가지 흔한 오해가 있는데 작을수록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은 꼭 그렇지도 않다. 리연소는 남새는 알맞게 자랐을 때 수확해야 더 맛있다고 귀띔했다. 엄지손가락 만한 미니오이는 보기에는 앙증맞고 귀여워보이지만 너무 작아 아직 당분과 풍미 물질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에 먹을 때 오이의 진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없다.

결론: 네가지만 기억하자.

1. ‘과일형’은 시장에서 쓰는 호칭일뿐 과학적인 분류가 아니다. 실제 품질을 중점적으로 따져보고 헛돈을 쓰지 말아야 한다.

2. 과일형 남새가 반드시 영양가가 더 높은 것이 아니다. 식유섬유가 더 적을 수도 있으므로 라벨보다는 종류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2. 단맛이 난다고 해서 당함량이 무조건 높은 것은 아니다. 채소의 당함량은 과일이나 주식보다 훨씬 낮으므로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들도 먹을 수 있다.

4. 전통적인 남새를 대체할 수 없다. 품목마다 지닌 영양소가 각기 다르므로 균형있게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정답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