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은 인류가 지구와 달을 떠나 심우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조금 더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목표이다. 수성이 태양과 너무 가깝고 금성은 환경이 렬악하며 다른 천체들은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 그에 비해 화성의 조건은 훨씬 좋다. 희박한 대기와 얼음형태의 물이 있으며 자전주기와 계절변화가 지구와 더 가깝다. 따라서 화성은 인류가 성간 문명으로 나아가는 거점으로 매우 적합하다.
화성이주를 실현하려면 아직 해결해야 할 세가지 큰 문제가 있다. 첫째는 지구와 화성간의 정보교환이다. 상해천문대가 주도하는 초장기선 간섭계(VLBI) 궤도측정시스템은 화성으로 향하는 우주선의 궤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 궤도진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보장할 수 있으며 이는 천문 1호 임무를 통해 이미 초기검증을 마쳤다. 둘째, 지구와 화성간의 물질교환이다. 우리는 화성으로 우주선을 보낼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화성에서 물질을 채취해 돌아올 수 없다. 천문 3호 임무는 2028년 전후에 발사되여 2031년 전후에 화성샘플을 지구로 가져올 계획이다. 셋째는 인원의 생존을 보장하는 것이다. 화성의 표면은 저온, 고방사선, 저중력, 저기압, 물부족, 산소부족 등 특성을 가지고 있어 현지에서 화성자원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여전히 탐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