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점점 젊어지는 위암 발병 년령’ 화제가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소셜미디어에는 여러가지 펩신(胃蛋白酶) 자가검사를 통해 집에서 위 조기암을 선별검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제품들이 등장했다. 채혈도 하지 않고 병원에 갈 필요도 없으며 위내시경을 하지도 않고 정말 집에서 스스로 위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해 북경적수담병원 소화내과 주임 리뢰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이런 제품은 조기위암을 찾아낼 수도 없고 위식도 역류상태를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도 없다.” 리뢰는 펩신은 위에만 존재하며 이러한 자가측정제품은 원리상 침 속에 펩신이 존재하는지 판단하여 위식도 역류 등 가능성을 보조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한 사람의 펩신도 때때로 구강으로 역류할 수 있어 검사키트로는 역류 여부를 정확하게 정량화할 수 없다. 이러한 검사는 과학적 근거가 뒤받침되지 않아 림상에서 채택되지 않으며 의학적으로도 인정받지 못한다.”
젊은층의 위암 발병 현황과 관련해 리뢰는 림상에서 20~30대 위암환자를 진료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고 전했다. 그 자신도 얼마 전 23세 위암환자를 진료한 적이 있어 안타까움이 컸다면서 “젊은 환자의 발병은 대체로 유전적 요인과 좋지 않은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어떤 경우에 병원에서 위검사를 받아야 하는가? 리뢰는 40세 이상,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있는 사람들은 불편한 증상이 있든 없든 정기적으로 정규적인 병원에서 위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40세 이하의 젊은이들은 역류, 속쓰림, 상복부 통증 등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제때에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동시에 의사는 헬리코박터균 검사결과가 음성이라고 하여 위암에 절대 걸리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므로 결코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현재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은 여전히 위장 조기암 선별검사에서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표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