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은 가을겨울철만 되면 관절통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원인은 완전히 다를 수 있고 치료방식도 다르다. 간단한 ‘3단계 감별법’인 온도 만져보기, 전신 살펴보기, 통증 성질 보기를 통해 스스로 대조점검하여 자신의 관절문제를 초보적으로 료해할 수 있다.
1단계: 온도 만져보기
관절이 차갑고 통증이 뚜렷하며 열찜질 후 완화되면 대부분 추위를 받아 한기가 막히고 한기가 경맥에 응결된 것으로 치료법은 경맥을 따뜻하게 하고 찬 기운을 풀어주는 것을 위주로 하며 뜸, 열찜질 등이 좋다. 뜸은 사람에 따라 달라서 뜸의 량은 적게, 시간길이가 짧게 시작해 점진적으로 하고 몸이 적응한 후 점차 량을 늘려야 한다. 피부 일부분이 붉게 붓고 열이 나거나 피부가 손상된 사람은 뜸을 뜨기에 적합하지 않다.
2단계: 전신 살펴보기
관절은 차갑지 않지만 입안이 마르고 피부가 건조하며 관절이 뻣뻣하고 적당히 활동한 후 뻣뻣함이 다소 완화된다면 대부분 조열이 원기를 손상시키고 근맥이 영양을 잃은 것으로 건조함을 윤택하게 하고 근육을 기르는 것이 적합하다. 의사의 지도하에 백작, 감초, 모과 등을 물에 달여 마실 수 있다.
3단계: 통증 성질 보기
통증이 찌르는 듯하고 통증 부위가 한곳에 고정되여있으며 밤에 통증이 심해지고 과거 관절손상이 있었거나 관절변형이 있으면 대부분 기가 허하고 어혈이 뭉치며 혈맥이 막혀 통하지 않는 것이다. 이때 기를 보하고 혈액순환을 활발하며 경락을 통하게 해야 하는바 의사의 지도하에 황기, 단삼, 계혈등(鸡血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증상만 보고 맹목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병의 핵심적 발생 기전을 잡는 것이 관건이다. ‘아프다고 무조건 찜질’해서는 안되는바 맹목적으로 온열료법을 사용하면 음액을 소모하고 조열을 가중시킬 수 있다. 또한 ‘시큰거린다고 무조건 보양품’을 먹는 것은 습기를 돕고 가래를 생기게 하며 경락을 막히게 한다.
특히 중로년층은 병의 발생 기전이 단일한 증형이 아니라 여러 문제가 뒤섞여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치료할 때는 주차를 분별하고 여러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한가지 방식만으로 계속 치료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