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중국 슈퍼리그 대련일방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련일방은 1일(북경시간) 최강희 감독의 사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그가 대련일방의 지휘봉을 잡은지 5개월만의 일이다.
후임은 벌써 정해진듯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베니테스 감독이 주인공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 "베니테스 감독이 대련일방의 새 감독직이 되는 것을 동의했다"고 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뉴캐슬과 계약이 종료됐다.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나는 뉴캐슬에 남길 원했지만 구단의 최고위층은 내게 비전을 공유하지 않았다"고 자신이 뉴캐슬을 떠난 리유를 밝혔다.
한편,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에서 600만 파운드의 년봉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대련일방에서 그보다 2배 이상의 년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