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신화통신] 미국 국무부는 19일 미국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 대표와 회동을 갖고 재미 베네수엘라 인원 안전과 베네수엘라 군사 등 문제를 토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팔라디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있은 기자회견에서 언론의 질문에 '미국과 마두로 정부대표가 한 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그동안 미국측은 베네수엘라 주재 미국 인원과 기구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량측은 또 베네수엘라 군부측 관련 사안을 '솔직하게' 론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 AP통신은 전날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발표했다. 마두로는 인터뷰에서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과 에이브럼스 미국측 담당 특별 대표가 뉴욕에서 두 차례 회동을 했으며 그동안 베네수엘라측은 에이브럼스가 어떤 형태로든 베네수엘라를 방문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레아사도 16일 에이브람스와 두 차례 회담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회담은 미국측이 제안했으며 량측은 깊은 의견상이가 있을 뿐 아니라 공동의 관심사도 있다며 베네수엘라측은 미국측과 이런 대화를 계속 전개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