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슈가 미국 딸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무역 결제시 결제통화로 중국 인민페, 인도 루피아화를 포함한 다른 통화 도입에 힘쓰고 있다.
방글라데슈은행(중앙은행)은 줄어드는 외환보유액을 늘이기 위해 무역 결제통화로 인민페를 사용하는 등 딸라를 대체할 결제통화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과거 방글라데슈은행은 시중은행에 인민페 대리구좌를 개설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크로스보더 무역시 인민페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9월 방글라데슈은행은 ‘공인딜러(AD)가 해외 거래처 및 지사에서 중국 인민페 구좌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크로스보더 거래시 중국 인민페로 결제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는 통지를 발표했다.
알 마문 므리다 방글라데슈·중국상공회의소(BCCCI) 사무총장은 방글라데슈와 중국간 무역 결제통화로 인민페를 추가한 것은 ‘매우 유용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