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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인도 “중국처럼 인프라 갖추려면…”

2047년까지 77조원 투입 필요

2023년 07월 28일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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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중국처럼 인프라를 갖추고 금융부문이 성장을 하려면 올해부터 2047년 사이에 최대 880조루피(약 인민페 77조원)를 투입해야 한다는 인도 정부의 추산이 나왔다.

인도 일간지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5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최근 열린 련방정부 장관회의에 이런 내용이 담긴 정부의 보고서가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앞으로 24년 동안 고속도로 길이를 현재보다 1.6배 늘이고 항구 처리 능력은 4배 확대하며 철도망은 두배 증설해야 한다. 철도망 증설에는 2만킬로메터의 고가선로, 4500킬로메터의 고속렬차 선로 개설이 포함되여있다.

보고서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져 일반 고속렬차보다 더 가볍고 에너지 능률도 더 높은 ‘반데 바라트’ 고속렬차 수를 4500개로 늘이고 인도에서 개발된 렬차 충돌방지시스템 ‘카바흐’를 모든 렬차에 장착해야 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중국은 1995년부터 2020년 사이 국내총생산과 항공려행, 지하철 로선, 철도 화물량 등이 급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고서는 또 정부가 예상하는 투자의 약 56%인 490조루피가 도시 기반시설 개선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여기에는 현재 인도 전역 27개 도시에 깔린 750킬로메터의 대량 고속수송 시스템을 75개 도시내의 약 5000킬로메터로 증설하는 내용이 포함되여있다.

소식통들은 이 같은 인프라 증설을 위해 인도 정부는 재정위원회와 중앙지원사업의 권한이양을 리용해 도시지방단체들의 지배구조와 금융 등 부문 개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