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길이는 32.5킬로메터
쌍방향 4차선으로 건설
주교통운수관리국에 따르면 ‘G333국도 삼합-모리다와치(내몽골)도로’의 연길시 소영진 리화촌으로부터 의란진 신광촌에 이르는 구간인 동환로(东环路)가 완공되여 12일부터 정식으로 개통됐다.
총 9억 1000만원이 투입된 동환로는 국가 1급도로 건설기준에 따라 시속 80킬로메터의 쌍방향 4차선 도로로 건설되였다. 총길이는 32.5킬로메터에 달하는데 연길-룡정 도로의 연길 시작점인 리화촌으로부터 연길시고신기술개발구의 동쪽을 에돌아 의란진 신광촌으로 빠진 후 ‘G302국도 훈춘-울란바또르(내몽골) 도로’의 시작점과 이어진다.
주교통운수관리국 해당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동환로의 개통 목적은 화룡, 룡정과 훈춘, 도문을 오가려면 연길시내를 통과해야 했던 과거의 번거로움을 해소시켜 연길 시구역의 교통압력을 줄이기 위한 데 있다. 현재 화룡, 룡정 방향에서 오는 차량들은 연길시내에 들어설 필요 없이 동환로를 통해 ‘훈춘-울란바또르 고속도로’ 북쪽 출구 근처에 이를 수 있으며 훈춘, 도문, 왕청 방향에서 오는 차량들 역시 연길시내에 들어서지 않고 동환로를 통해 연길-룡정 도로에 들어설 수 있다. 이는 연길시내의 교통체증을 크게 감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제한속도인 80킬로메터 시속으로 달리면 동환로를 통과하는 데 20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