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해 솟았네, 천리변강 비추네…” 아름다운 노래소리가 귀가에 들려오고 조선족민족복장을 입은 촌마을 주민들이 음악에 따라 춤을 추고 있다. 이곳은 바로 장백산 아래, 해란강반에 위치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 동성진 광동촌이다.
최근 몇년간 광동촌의 향촌진흥의 길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는바 쌀의 ‘몸값’이 두배로 올랐으며 민속문화가 널리 발양되고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고 즐겁게 일하여 마을의 모습이 새롭게 바뀌였다.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당지부 서기 김헌은 기자들에게 "광동촌은 유기농벼 재배를 전면적으로 추진시켰고 민박과 관광산업을 발전시켰으며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등 조치를 통해 마을사람들을 치부의 길로 이끌었다. 이전에 우리 마을의 일인당 년간소득은 1만원도 되지 않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노력한 결과 1.8만원 이상에 달했다. 올해는 2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광동촌은 ‘공유’경제모식을 탐색했고 전통농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했다. 2018년-2020년, ‘논밭공유’프로젝트를 실시했고 녕파시 은주구로 가서 화룡쌀을 홍보했으며 24000건의 ‘논밭공유’를 성공적으로 홍보해 24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수익자금이 850만원에 달했다.
김헌의 소개에 따르면 화룡 광동촌은 현대농촌의 전원관광에 중점을 두고 '기업+마을 집단+마을 주민'의 운영모델을 채택하여 '관광+문화, 관광+연구학습, 관광+민박'의 전역관광 발전구도를 형성했고 향촌진흥에 힘을 보태 더 많은 마을사람들을 치부의 길로 이끌었다고 한다. 2022년 촌급 집단경제소득은 125.75만원에 달해 2015년에 비해 거의 15배 증가했다.
광동촌 길목에서 보면 깔끔하고 깨끗한 조선족 전통민가가 눈에 띈다. 촌민 김종일의 집 4평방메터 남짓한 실내화장실에는 좌변기는 물론 온수기까지 설치되여있었다. 마을사람들은 2015년 광동촌의 건식 화장실 개조를 실시한 후 집집마다 실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고 청소하기도 편리하며 '여름에는 악취가 나고 겨울에는 사용할 수 없는' 상황과 작별을 고했다고 말했다.
이외 마을 주민들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 체육광장, 문구장, 문화광장 등 건설이 잇달아 완성되였고 문예에 취미가 있는 마을사람들이 문예공연팀을 구성하도록 격려했으며 문예활동골간을 양성해 '붉은 해 변강 비추네'와 같은 다채로운 조선족민속종목을 련습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날의 광동촌은 전원이 그림과 같고 거리와 정원이 정결하며 마을사람들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바 아름다운 향촌의 '모범'으로 되였다. 그들은 충만된 분투의 자세로 더 풍요롭고 아름다운 래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