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항=신화통신] 18일 저녁, 향항체육관 입구는 ‘향항음력설야회’로 불리는 ‘사해동춘(四海同春)’ 향항 각계 신춘야회를 보러 온 6000여명 향항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사해동춘’은 향항에서 9년간 이어지고 있다. 야회는 2011년 제1회 개최 이래 해마다 이채로운 종목들을 선보이면서 광범한 향항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사해동춘’은 중화민족의 전통명절인 음력설을 계기로 국가에서 높은 수준의 예술단체들을 향항, 오문 및 해외동포 집거구에 조직, 파견하여 전개하는 연출활동이다.
저녁 19시 30분, 야회가 시작되기전 장내의 수천명 관중들은 기립하여 국가를 제창했다. 해방군 향항주둔부대 의장대의 표현으로 야회가 막을 열었으며 가무, 서커스, 악기, 희곡 등 종목들이 이어졌다. 야회는 ‘개혁개방, 지속발전, 성세환가, 미래구축’을 주제로 귀주대흥동서커스단, 광동남방가무단 및 여러 국가급 유명 가수, 연주가들의 공연으로 풍성하게 개최되였다. 공연이 고조에 이르면서 현장에는 박수소리와 갈채가 이어졌으며 관중들은 핸드폰을 꺼내들고 소중한 순간들을 담았다.
“오늘 야회는 즐거움으로 충만되였으며 중화문화의 정수를 전시하여 우리들에게 조국의 따뜻함과 축북을 느끼게 했습니다.” 80세 되는 홍로인은 련속 3년간 야회에 참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향항의 일부 기층단체, 학생들과 각 구의 시민들도 연출을 관람하고 강렬한 반향을 쏟아냈다. 주최측의 예측에 따르면 1만 3000명의 향항 각계 인사들이 17일과 18일 두차례 연출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항특별행정구 행정장관 림정월아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향항시민들이 국가급 예술단체의 공연을 흠상할 기회를 가진 데 대해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한다. 향항은 내지의 예술단체들의 향항공연을 환영하며 갖 완공된 서구문화구 희곡중심에서 공연하면서 본지역의 예술단과 교류를 강화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