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여러 곳에서 겨울철 호흡기질환 류행기가 겹치고 있다. 호흡기감염 아동이 기침이 나고 가래가 많은 상황에서 가래를 제대로 뱉을 수 없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가? 중국중의과학원 서원병원 소아과 부주임의사 예나(芮娜)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가슴이 뚫리고 기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세가지 가래배출수법을 네티즌들에게 시연했다.
첫째는 공심배담법(空心排痰法)이다. 먼저 다섯손가락을 모아 손바닥을 공심상태로 만든 후 아래에서 우로, 밖에서 안으로의 순서로 환아의 등을 두드려준다. 한쪽을 두드린 후 다른 쪽을 두드리며 빈도는 분당 100~120회로 유지하고 어린이에게 통증을 일으키지 않도록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전체 과정은 10~15분 동안 지속되며 2~3분 두드린 후 아이가 휴식을 약간 취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비교적 어린 환아의
둘째는 흉팔도 분추법(分推胸八道法)이다. 팔도는 어린이의 8개 륵간극을 가리키는데 첫번째와 두번째 갈비뼈 간격에서 네번째, 다섯번째 갈비뼈 간격까지 좌우 4개씩 중간에서 량쪽으로 나누어 지압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지압할 때 륵간극을 잘 찾아야 하며 갈비뼈를 지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셋째는 견갑골 분추법(分推肩胛骨法)이다. 아기를 침대에 눕히고 등을 로출시킨 다음 아이의 견갑골의 내측 가장자리를 찾아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견갑골의 내측 가장자리를 따라 우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지압할 수 있다. 마사지할 때 부드럽게 움직여 어린이에게 통증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