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접어들면서 어린이 호흡기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일부 마음이 급한 부모들은 환아에게 동시에 네다섯가지 약물을 복용시킨다. 전문가는 어린이가 호흡기감염이 걸렸을 때 약물을 과다복용시키고 번번하게 교체하는 것은 취할 바 못되는바 이렇게 하는 것은 효과가 나쁠뿐더러 환아의 신체건강도 해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약물은 독성이 강하여 과도복용시 부작용이 뚜렷하며 위험이 증가한다.” 중국중의과학원 서원병원 소아과 주임의사 류곤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호흡기감염을 치료하는 서약 항생제든지 중약 청열해독제든지 과량으로 사용하면 모두 아이의 비장과 위장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림상에서 약물과도복용으로 인해 메스꺼움, 구토, 식욕 부진, 설사를 하는 어린이를 자주 볼 수 있으며 일부는 급성 간 및 신부전을 겪기도 한다.
류곤은 치료방안을 결정한 후에는 급하게 약물을 교체하지 말고 일정기간 동안 관찰하면서 약물이 체내에서 유효농도에 도달하여 림상효과를 얻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약물 선택, 용량, 복용시간 및 치료과정은 의사에 지시에 따라 엄격하게 집행되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에게 일단 호흡기감염증상이 나타나면 제때에 정규적인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