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 숙제가 없는 것은 많은 학생들의 꿈이다. 절강성 항주의 소학생들이 그 꿈을 실현했다.
이번 겨울방학에 항주 채하 제3소학교 교육집단은 전통적인 서면숙제를 전면 취소하고 학생들을 위해 개성화, 특색화, 다양화의 ‘겨울방학생활지침’을 제정해 서면숙제를 대체했다.
전통적 서면숙제 취소전통적인 서면숙제를 왜 취소했을가? 항주 채하 제3소학교 교육집단 교장 황승호는 이번 겨울방학숙제개혁은 아이들이 서면숙제에서 벗어나 겨울방학을 마음껏 즐기고 더 많은 성장을 이룩하기를 희망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고 표시했다.
서면숙제가 없으면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가? 학교측은 3가지 방면의 ‘겨울방학생활지침’을 발부해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건강제일의 리념을 견지하고 심신건강에 유익한 운동을 하며 이후의 학습을 위해 좋은 신체적 기반을 마련한다. 달리기, 공놀이, 등산, 그리고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스키와 같은 운동을 시도해볼 수 있다.
★ 만리길을 걸어서 중국을 공부하고 세계를 공부하며 시야를 넓히고 마음을 넓힌다. 아름답고 신비한 대자연에 몸 담고 천년 력사의 맥동을 느끼며 평범한 로동자들의 위대함을 깨닫고 주변 사람과 일, 그리고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삶을 사랑한다.
★ 마음을 가라앉히고 책을 많이 읽고 영화, 연극을 감상하면서 예술의 향연을 즐기며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하고 미적감각과 미적취향을 양성한다.
다음학기가 시작될 때 학생들은 더이상 예전처럼 겨울방학숙제를 가지고 올 필요가 없지만 한가지 임무가 있다. 개학 당일에 모든 학생들은 선생님과 학급친구들에게 자신이 겨울방학에 보고 들은 것, 그리고 소감을 공유해야 하며 형식은 제한되지 않는다. 구두로 이야기하거나 사진을 공유하거나 혹은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현지 교육국 응답1월 23일, 채하제3소학교가 위치한 상성구 교육국 해당 부서의 일군들은 교육국은 이 지역내 학교에 대해 관련 창의를 여러번 했는데 채하 제3소학교의 이런 조치는 이런 창의와 일치하며 학생들의 종합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한다고 표시했다. 겨울방학은 시간이 짧고 음력설까지 포함되여있기에 이렇게 하면 학생들이 중화민족의 전통명절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다. 이 교육국의 창의는 강제적 요구가 아니며 아이들의 부담을 줄이는 관점에서 출발해 서면숙제를 적게 혹은 포치하지 않음으로써 아이들이 겨울방학 실천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