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량회특집】
고위층동향

‘담배카드’, 소학생들의 새로운 인기놀이로 등장?!

학교와 학부모, 제때에 잘 인도해야

2024년 04월 03일 15:56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최근 광주 소학생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인 ‘담배카드(烟卡)’가 등장했다. ‘담배카드’는 버려진 담배갑으로 만들어졌고 학생들이 모여 빈 손바닥으로 바닥을 쳐 그 장풍에 맞아 뒤집히면 이기는 게임이다. 학생들은 담배등차에 따라 등급을 매기기도 하는데 누가 가진 카드가 많고 비싸면 과시할 수 있는 자본이 있게 된다.

‘담배카드’는 버려진 담배갑에서 온 것으로 여기저기서 수집하고 몸에 지니고 있으면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그리고 학생들은 게임 속에서 흡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어떤 사람들은 이 놀이는 어렸을 때 종이개구리를 뒤집는 놀이의 ‘변종’으로 피시방에서 온종일 게임을 하는 것보다 낫다고 보고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아이들이 자기들만의 교제방법을 가지고 있다면서 례를 들어 ‘담배카드’를 사고 팔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 규칙을 잘 세우면 부모로서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담배카드’든 이전에 류행했던 랜덤박스든 학생들이 적당히 즐길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크게 나무랄 것도 없다. ‘80년대생’들이 어린 시절 구슬, 라면카드를 모으듯 어린 시절의 추억이 전혀 없는 사람이 있을가? 그러나 ‘권리이양’을 한다고 해서 방임하라는 뜻이 아니다. 학교는 주의를 줄 의무가 있고 부모는 자녀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가장 먼저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동향을 료해하고 적극 인도하며 나쁜 경향을 억제하고 규칙을 수립하며 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이야말로 일파만파 들이닥치는 ‘류행추세’에 대처하는 변함없는 방법일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포토뉴스